비트코인·리플 급등 속 백악관 회동 주목…시장 향방은?

2026-02-08     한동준 기자
비트코인과

[CBC뉴스] 비트코인이 최근 강세를 보이며 7만 달러 선을 회복했고, 리플(엑스알피 XRP)도 8% 넘게 반등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은 약 5조8700억 달러가 유입되며 총 시가총액 2조36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만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간 차트 기준으로는 이전 저점 이후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백악관은 2월 10일(현지시간) 은행과 가상자산 기업들을 만나 디지털 자산 시장의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규제 공통분모를 찾는 데 있으며, 특히 그동안 쟁점이었던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업계 관계자들이 가상자산 규제를 보다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CLARITY 법안에 대한 일부 수정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은행권은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양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백악관 산하 가상자산 협의체는 관련 분쟁에 대한 해법을 조속히 마련해 규제 체계를 완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회동 결과가 가상자산 시장의 향후 방향을 크게 좌우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XRP 가격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규제가 명확해질 경우 투자자 신뢰가 높아지고 시장 안정성도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4.69% 상승해 7만15달러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장도 4.42%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000달러 선을 유지했고, 솔라나와 도지코인, XRP는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다시 7만 달러 위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대규모 손실을 불러왔던 급격한 매도 국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6만85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7만5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6만 달러 재시험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XRP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10% 올라 1.42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상위 5대 가상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고래 물량 집중과 XRP 레저 주소 수 증가가 맞물린 영향이다. 여기에 XRP를 기관 대상 디파이의 핵심 자산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시장 신뢰를 높였다고 전해졌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일간 기준 1.38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1.50달러 저항선 시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이 수준을 하회하면 1.35달러 지지 구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회복한 점을 들어 시장이 매도 국면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XRP는 기관 디파이 관련 기대감에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규제 명확성을 기다리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백악관의 이번 논의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두 자산 모두 추가 상승 잠재력이 열릴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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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