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13일까지 민주당 공식 입장 요구
[CBC뉴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합당 관련 공식 입장을 오는 13일까지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10일로 예정된 의원총회와 당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 대표의 요청은 민주당 내 합당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혁신당을 겨냥한 밀약설 등이 제기되면서 잡음을 해소하기 위한 '합당 결정 데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대표는 민주당에 "합당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달라"고 요구하며 조국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합당 결정 시한에 대해 "민주당이 공식 논의와 절차를 거쳐 2월 15일이라고 하면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 내 권력투쟁 과정에서 유포된 밀약설과 '조국 대권론'에 대해 "어떠한 밀약도 없었고, 어떤 지분 논의도 없었다"고 반박하며, 민주당에 대해 "우당에 대한 기본 예의를 지켜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 의총 후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은 합당이 이미 물 건너갔다며 정 대표에게 합당 제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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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