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를 향한 ‘불멸의 팬심’…'시간을 되돌리는 목소리'

2026-02-09     김현진 기자
배호

[CBC뉴스] 대중음악의 전설들을 향한 팬들의 그리움이 2월 네티즌 어워즈 불멸의스타 투표창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6년 2월 네티즌 어워즈 ‘명예의 전당 불멸의 스타’ 부문에서 가수 배호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9일 오전 11시 9분 기준, 배호는 총 350표를 획득하며 전체 득표의 28.1%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독보적인 저음과 애잔한 감성이 현대 대중들에게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배호의 뒤를 잇는 아티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내 사랑 내 곁에’의 김현식은 337표(27.0%)를 기록하며 배호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 중이며, ‘마왕’ 신해철은 206표(16.5%)로 3위에 이름을 올려 변함없는 팬덤의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어지는 순위에서는 한국 포크와 발라드의 기틀을 닦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했다.

중위권을 살펴보면 ‘하얀 나비’의 김정호가 97표(7.8%)로 4위를 차지했으며, ‘영원한 가객’ 김광석이 94표(7.5%)로 5위에 올랐다.

6위는 88표(7.1%)를 얻은 장현이, 7위는 66표(5.3%)를 기록한 유재하가 차지하며 순위를 이어갔다.

하위권에서도 팬들의 소중한 한 표가 이어졌다. 거북이의 터틀맨(4표, 0.3%),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2표, 0.2%), 그리고 최근 별이 된 트로트 거목 현철(2표, 0.2%)까지, 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불멸의 스타’를 추억하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는 단순히 순위를 매기는 것을 넘어, 시대를 풍미했던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2026년이라는 현재 시점에서도 얼마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인지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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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