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소 협력사에 1120억 대금 조기 지급 추진

2026-02-10     김정수 기자
SK텔레콤[반응이

SK텔레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약 112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을 수행하는 50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이다. 대금 지급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3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설치해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출연한 예치금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긴급 자금 대출을 제공한다. 최우수 협력사에게는 무이자 대출이 제공돼 평균 5.2%포인트의 이자 부담을 줄여준다.

‘대금지급바로’ 제도는 거래 대금을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중소기업은 별도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금 규모도 제한이 없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채용 및 무상교육 지원, ESG 경영체계 구축 지원 등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이 겪는 경영상 어려움을 깊이 공감해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하는 건강한 ICT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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