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얼마?…'위험자산 선호 살아있는 국면에서도'

2026-02-10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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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2026년 2월 10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금 시세가 전일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순금(24K, 3.75g)의 시세는 살 때 1,030,000원, 팔 때 864,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각각 7,000원, 3,000원 하락했으며, 변동률은 각각 -0.68%, -0.35%였다.

18K 금시세는 팔 때 635,100원으로, 2,200원 내렸으며 변동률은 -0.35%였다. 같은 기준으로 14K는 팔 때 492,500원으로 1,700원 하락했으며, 역시 -0.3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백금(Platinum, 3.75g)은 살 때 425,000원, 팔 때 345,000원으로 전일보다 각각 5,000원, 4,000원 내렸고, 변동률은 -1.18%, -1.16%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금거래소.

한편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 있는 국면에서도 금은 여전히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금은 주가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들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마다 다시 조명돼 왔다.원자재 및 귀금속 가격은 글로벌 금융환경, 환율, 지정학적 변수 등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금의 역사적 출발점은 ‘화폐 이전의 가치 저장 수단’에 있다. 인류는 고대 문명 시기부터 금을 희소성과 내구성을 갖춘 교환 수단이자 부의 상징으로 인식해 왔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금이 종교적·정치적 권위를 상징했고, 로마 제국과 중세 유럽에서는 금화가 국제 교역의 기준 역할을 했다. 근대 금융사에서 금의 역할은 더욱 분명해졌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주요 국가들은 금본위제를 채택하며 통화 가치를 금에 연동했다.

이 체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브레튼우즈 체제를 거쳐 유지되다가 1971년 미국이 금 태환을 중단하면서 종료됐다. 이 시점 이후 금은 법정 화폐의 기준에서는 물러났지만, 대신 ‘신뢰의 자산’이라는 성격이 더욱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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