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성파 스님 예술세계 특별전 개막식 개최
경기도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2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성파선예전: 성파 스님의 예술세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 주제는 성파 스님의 법호 ‘성파’와 선 수행 예술 활동을 의미하는 ‘선예’이며, 2025년 신작 옻칠 회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출품작들은 성파 스님의 수행과 예술 경계를 넘나드는 철학적 세계를 나타낸다. 개막식에는 종교 및 예술계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2024년 예술의전당 종정예하 특별전에서 축사를 하며 경기도에서도 작품을 접할 수 있길 바랐고, 이에 종정예하가 흔쾌히 수락해 1년여 준비 끝에 특별전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거울에 때가 끼면 사물이 지저분하게 보이고, 거울이 깨끗하면 깨끗하게 보인다”며 관람객들에게 마음속 거울을 닦아 작품을 감상할 것을 당부했다.
성파 스님은 감사 인사에서 예술을 ‘사람 살다 간 자취’라 생각하며, 목표를 향해 걸으면 자연스럽게 발자국이 찍힌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이든 마음먹고 시도해 보라고 권유하며 “한번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말하지 말고 마음먹고 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기대하며 살라”고 밝혔다.
성파 스님은 2014년 대종사에 오르고, 2018년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을 지냈다. 2021년 12월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된 그는 수행과 예술을 결합해 ‘나와 너, 인간과 사물은 하나’라는 불교적 깨달음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표현해 왔다. 옻칠 예술과 도자불상, 10여 년에 걸쳐 완성한 16만 도자대장경이 대표 작업이다.
‘성파선예전’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박물관 전시마루(지하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관하며, 입장은 무료다. 관람객은 다도 등 연계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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