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퀄컴 손잡고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 성공
KT가 퀄컴, 로데슈바르즈와 공동으로 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은 3GPP 릴리즈 20에 따라 추진 중인 AI 기반 채널 상태 정보(CSI) 압축 기술을 적용해, 단말에서 기지국으로 전달되는 CSI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이로 인해 기지국의 다운링크 속도가 약 50% 향상됐다.
KT와 퀄컴은 AI 기능을 내장한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과 로데슈바르즈의 AI 기지국 시스템 CMX500 OBT를 연동한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 KT는 5G 네트워크 운영 경험과 기지국 설정 정보를 활용해 실제 통신 환경에서 최적화된 AI 모델을 적용했다. 시연 결과 무선 채널 상태 정보의 정확도가 개선되었고, 다운링크 성능이 50%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시연은 AI가 무선 통신 성능을 직접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3GPP 표준 기반 AI-RAN 기술 효과를 상용 네트워크에서 검증한 점이 주목된다. KT는 AI 기반 통신국 최적 온도 관리 솔루션 ‘AI TEMS’와 기지국 및 서버 전력 절감 솔루션 ‘ESKIMO’ 등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해 네트워크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KT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6G 시대를 준비하며 AI 기반 무선 기술 개발과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확대해 6G 표준화 주도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운용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퀄컴코리아 김상표 사장은 “6G는 확장된 지능형 엣지 AI를 위한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KT와 협력은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에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로데슈바르즈의 안드레아스 파울리 CTO는 “KT와 함께 6G AI 네트워크 미래를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AI-RAN 및 단말 솔루션을 통한 비약적인 성능 향상은 미래 통신 기술의 주요 이정표”라고 밝혔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는 “6G는 속도 향상을 넘어 AI와 무선통신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해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무선 AI 기술 확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채널 상태 정보(CSI)는 기지국 또는 단말이 무선 채널의 품질, 이득, 간섭 등을 정량적으로 파악한 데이터로, MIMO 시스템에서는 채널 추정, 빔포밍, 전송 모드 선택, 스케줄링 최적화에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단말이 측정한 정보를 기지국에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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