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카카오, AI 글래스·모바일 혁신 서비스 협력 추진

2026-02-12     김정수 기자
[카카오

구글과 카카오는 AI 기반 안드로이드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두 회사는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래스 등 차세대 폼팩터에서의 사용자 경험 개발과 AI 경험 확장에 협력하며, 카카오의 새로운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도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구글의 차세대 AI 기술과 카카오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래스 사용자 경험과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 개발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카카오는 차세대 폼팩터인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래스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메시징과 통화 같은 실생활 시나리오에서 핸즈프리 방식과 자연어 상호작용을 적용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원활히 구동되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그 일환으로 ‘카나나 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경량 AI 모델을 활용해 이용자가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대화를 시작하며, 대화 맥락을 파악해 일정 브리핑, 정보 안내, 장소 및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지난해 10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1분기 내 안드로이드 버전을 포함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 캐런 티오는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카카오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AI 기술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대표 정신아는 “AI가 일상에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진보된 AI 기반 일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전 세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검색, 지도, 지메일,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크롬, 유튜브 등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해 수십억 명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글은 알파벳 주식회사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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