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매집 기업들 평가...암호화폐 조정 영향
[CBC뉴스]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리플(XRP)을 중심으로 자산을 매집해온 기업들의 투자 성과가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랭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월 11일(현지시간) 기준 디지털자산을 전략적으로 보유해온 이른바 DAT 기업들의 평가손익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XRP를 주요 보유 자산으로 삼은 기업 역시 가격 조정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XRP를 매집해온 일부 기업은 평균 매입 단가 대비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약 4억9천만 달러 규모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간 가격 변동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톤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를 매집한 기업들도 수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에 이르는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XRP의 경우 기업 보유 비중이 상대적으로 집중된 사례가 많아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 변화 폭이 두드러졌다는 점이 함께 언급된다.
시장에서는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집중 매집 전략이 조정 국면에서는 손실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흐름이 장기화될 경우, 리플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보유 기업들의 재무 구조와 손익 안정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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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