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부설 ‘에너지영재학교’ 법적 근거 마련…에너지 인재 조기 육성 시동

2026-02-14     하영수 기자

[CBC뉴스] 에너지 분야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한 ‘에너지영재학교’ 설립의 법적 토대가 마련된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꼽히는 에너지 신산업에서 국가 차원의 특화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부설 에너지영재학교 설치·운영의 근거를 담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만성적인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내용이 핵심이다. 법적 기반을 갖춘 에너지영재학교를 켄텍 부설로 설립해,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국가 차원의 영재 교육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에너지산업 기술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만 총 2만345명의 기술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력별로는 연평균 석·박사급 인력이 756명, 학사급 인력이 1천279명씩 수요에 미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안 의원은 법안 제안 이유에서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신산업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데도 현장에서는 전문 인재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화 교육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융·복합 인재의 조기 발굴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재학교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특화 교육을 제공해, 연구·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급 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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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