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 회복…"브라질 100만개 매입 추진에 8만달러 기대감도"
[CBC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7만달러를 회복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예상보다 낮게 나온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의 우려를 덜어주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고, 이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반등했다.
코인게이프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고, 그 영향으로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브라질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안이 제안되면서 비트코인 채택 확대와 세계적 위상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55% 늘어나 2조4천억달러에 도달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2천달러를 넘어섰고, 리플을 포함한 다른 가상자산들도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XRP는 5% 올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제안됐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비트코인 100만개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비용은 6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브라질은 미국이나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또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입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법안에는 비트코인으로 연방 세금과 벌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가상자산 매도에 대한 과세를 하지 않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압수된 비트코인은 법원에서 매각하지 않고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방안도 담겼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제안은 현재 브라질 의회 내 경제 개발, 재정, 사법 관련 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브라질의 국가 자산 구성이 크게 달라지고, 장기적인 재정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는 총 1천52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가운데 피델리티 FBTC ETF가 하루 기준 1천199만달러로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에도 총 1천26만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코인게이프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ETF가 하루 동안 1천451만달러를 끌어모으며 해당 부문에서 가장 큰 유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6만9천779달러까지 오르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최근 며칠 동안 비트코인은 여러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상대강도지수는 57을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두고 아직 과열 구간은 아니지만 과열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금 흐름 지표는 0.07로, 소폭 매수세가 쌓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경우 7만달러와 7만5천달러 부근 저항선을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구간을 돌파하면 8만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6만5천달러 지지선은 향후 가격 흐름을 가늠할 주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브라질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결정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세계적 통화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확산과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현명한 투자와 정책, 그리고 꾸준히 늘어나는 수요가 맞물릴 경우 새로운 가격 고점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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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