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펩, 펩타이드 공정 자동화·정제 기술 고도화…글로벌 CDMO 경쟁력 강화 행보
[CBC뉴스] HLB펩은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고순도 펩타이드 정제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크로마토그래피 정제 기업 YMC의 한국 법인인 YMC Kore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 생산 공정의 효율화와 품질 고도화를 목표로 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HLB펩은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기반 정제 기술을 공정 내에 내재화하고, 대량 생산 환경에서도 품질 일관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조선·바이오 산업과 달리 바이오 의약품 공정 전반에서는 자동화와 정제 기술의 정밀도가 원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구조를 보인다. 특히 펩타이드 의약품은 고순도 확보와 불순물 관리가 핵심 과제로 꼽히며, 정제 공정의 안정성과 재현성이 CDMO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양사는 의약품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까지 펩타이드 공정 개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YMC Korea의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공정 설계 역량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K-뷰티 시장 성장 흐름에 맞춰 펩타이드 화장품 소재 수요 확대에 대비한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고순도 펩타이드 원료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기술을 공동으로 구축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HLB펩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지난해 HLB그룹에 편입된 이후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공정 자동화 고도화를 지속해 왔다. 특히 최근 6개월간 자동화 공정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생산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기적인 기술 제휴를 넘어, 중장기 CDMO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HLB 주가는 19일 오전 현재 1500원 오른 52600원에 거래중이다.
[※ 본 기사는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한 기업 및 산업 동향 정리이며, 특정 종목이나 기업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바이오 및 CDMO 산업은 기술 개발 성과, 규제 환경, 수주 상황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과 신중한 검토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본지는 투자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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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