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동혁 대표 다주택자 정책 비판에 반박
[CBC뉴스]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시골집에 사는 노모의 걱정’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감성에 호소하는 정치적 공세라고 지적하며 강하게 반박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 제목과 함께 이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공유하며 “투기용 다주택에 선량한 다주택을 이용하지 말라는 대통령의 명확한 논리에 장 대표가 또다시 반응할 것”이라며 “울지 말고 공부하라”고 언급했다. 이는 장 대표가 노모의 시골집을 언급하며 올린 SNS 게시글을 겨냥한 발언이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머니를 정치의 중심에 끌어들이면서까지 불로소득 기득권을 지키려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 세력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서울과 경기 등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한 장 대표가 노모를 언급하며 방어에 나섰다”며 “자신의 부동산 처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대통령의 1주택을 두고 시세 차익과 재건축을 거론하며 비판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두고 “부동산 투기를 옹호하는 주장”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공개한 시골집 사진은 최근 상황이 아니라 2022년에 게시한 홍보 영상을 다시 사용한 것”이라며 “노모를 앞세운 동정 호소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주택 논란을 덮기 위해 고령의 어머니를 방패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SNS의 핵심은 다주택을 통한 부동산 불로소득과 투기 관행을 바로잡자는 데 있다”며 “국민의힘은 자극적인 발언으로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장 대표 모친이 거주하는 지역은 농촌으로 다주택 규제 대상과는 다르다”며 “해당 내용을 설명하기보다 노모의 걱정을 반복적으로 SNS에 올리는 것은 어머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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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