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한 입장 발표

2026-02-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개혁신당은 19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 대해 “판결은 무겁지만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를 적으로 삼은 권력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보수의 위기는 감옥에 간 대통령 그 자체가 아니라, 아직도 그 대통령의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이라며 “그의 영향 아래에서 장관이 되고 권세를 누렸던 이들이 이제는 그런 적이 없다는 듯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의 선고가 보수 진영에 주는 의미는 분명하다”며 “적수공권, 즉 맨손으로 겸손하고 소박하게 다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상대를 감옥에 보내는 것을 정치적 성과처럼 내세우던 한탕주의와 검찰 권력에 기대어 형성된 정치 계보는 이제 막을 내려야 한다”며 “개혁신당은 자유주의와 과학기술 우선주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세우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번 판결은 한 개인에 대한 처벌로 끝나는 사안이 아니라 헌정에 남는 경고이자 역사가 기록할 장면”이라며 “이와 같은 일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역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과거 권력과 단절하지 못한 정당은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또한 이번 판결을 남의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권력은 언제나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사법을 흔들며 더 큰 힘을 쥐려는 유혹을 반복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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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