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SKAEEB 투자금 미납 경과 공개...연장 요청만 이어진 투자 일정
[CBC뉴스] 거래중지 상태인 금양은 2월 19일 공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SKAEEB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진행 경과와 향후 대응 방향을 밝혔다.
금양은 기장공장 완공 및 원통형 이차전지 생산을 위해 2025년 6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 모회사를 둔 SKAEEB Trading & Investment Co., Ltd.와 총 4,05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투자사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2025년 7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투자사 소속 임원 2명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양은 투자금 납입을 위해 정부기관 절차, 제출 서류, 일정 등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등 투자사 납입 이행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초 납입 예정일이었던 2025년 8월 3일 이후 투자사 요청에 따라 납입 일정이 여러 차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납입 일정은 2025년 8월 3일에서 9월 3일, 9월 17일, 10월 17일, 11월 28일, 12월 24일, 2026년 2월 15일로 순차적으로 연기됐다. 이 과정에서 투자사 대표가 직접 방문하거나 면담을 통해 납입을 약속했고, 관련 일정표 및 공문이 거래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금양은 2025년 11월 27일 투자사의 승인으로 단기대여금 계약을 체결했으나, 약속된 기일 내 단기대여금이 납입되지 않아 단기차입금 정정공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1월 이후 여러 차례 투자금 납입 현황에 대한 질의 공문을 발송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월 1일 임원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투자금 미납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2월 16일 계약불이행에 대한 최종 통보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2월 19일 현재까지 투자금 납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양은 그동안 거래재개와 기장공장 준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왔으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026년 4월 14일 거래재개를 목표로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투자사가 다시 한 차례 납입일 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별도로 기장공장 완공을 위한 국내외 자금 조달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본 내용은 금양이 2026년 2월 19일 공식적으로 공지한 입장을 사실 그대로 전달한 것이다. 투자금 납입 여부, 거래재개 시점, 사업 성과 등에 대한 어떠한 추측·전망·해석도 포함하지 않는다. 주식 투자에 따른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내용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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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