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산책]케이뱅크 최종 공모가 8300원...일반투자자 청약 절차

2026-02-20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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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코스피 상장을 도전하는 케이뱅크의 최종 공모가가 8,3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20일 공모주 청약 첫날을 맞아 본격적인 일반 투자자 청약 절차에 들어갔다.

케이뱅크는 이번 기업공개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를 8,300원~9,500원으로 제시했으나,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하단인 8,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전체 공모금액은 약 4,980억 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6,000만 주이며, 이 중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은 약 1,500만~1,800만 주 수준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은 2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됐다. 기관 경쟁률은 198.53대 1로 집계됐다. 참여 기관 다수는 공모가 밴드 하단 또는 하단 인근에 주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증시 변동성과 금융업종 전반에 대한 보수적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케이뱅크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현재 은행 및 저축기관 업종으로 분류된다. 상장 시장은 코스피이며, 종목코드는 A279570이다. 주요 사업은 비대면 예금·대출, 개인 및 기업 금융 서비스 제공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2월 20일부터 2월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청약 증권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투자자는 해당 증권사를 통해 중복 청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사례로도 주목된다. 대형 금융 플랫폼 기업이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하단에서 결정됐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성장성뿐 아니라 수익성, 금융업 환경, 금리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단기 수급뿐 아니라 은행업 전반의 주가 흐름, 인터넷은행 경쟁 구도,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는 상장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편 케이뱅크는 예비심사 청구를 2025년 11월 10일에 제출했으며, 2026년 1월 12일 상장 심사를 승인받았다. 이후 1월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오늘 청약 첫날을 시작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실제 자금 유입 규모가 어느 수준에서 형성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주식시장 동향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니다. 주식 투자는 가격 변동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투자 결정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정보 확인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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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