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이번주 2022년 이후 최대 실현 손실 기록…“과거엔 114% 상승 뒤따라”

2026-02-22     한동준 기자
리플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이 이번 주 2022년 이후 가장 큰 실현 손실을 기록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2월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샌티멘트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주간 기준 실현 손실 규모는 19억3000만달러로, 이는 39개월 전과 같은 수준이다.

코인게이프는 샌티멘트 데이터를 인용해 XRP가 2022년 이후 가장 큰 온체인 실현 손실 급증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전에 비슷한 규모의 주간 실현 손실이 나타난 뒤 8개월 동안 가격이 114% 오른 사례가 있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이 같은 과거 사례 때문에 실현 손실 지표가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현 손실은 투자자가 매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코인을 매도할 때 발생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투자자들이 보유 대신 손실을 확정하는 상황을 뜻하며, 시장의 항복 국면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샌티멘트는 이런 급증이 시장 전반의 공포 심리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대규모 실현 손실이 단기 매도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도 전했다. 약한 보유자들이 시장을 떠나면 추가로 가격을 끌어내릴 매도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에도 큰 폭의 실현 손실 급증은 시장 바닥 근처에서 나타난 경우가 있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샌티멘트는 수익과 손실 데이터가 시장의 감정 극단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으며, 이런 시기에는 시장이 대중 심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XRP 거래자들 사이에서 실현 손실 지표가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여러 시장 분석가들이 XRP의 향후 가격 목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분석가 크립토불은 3월 13달러, 4월 27달러, 5월 70달러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는 3개월 동안의 가격 흐름을 기준으로 한 전망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또 다른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는 과거 사이클 저점을 토대로 거시적 바닥 구간을 추정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는 2020년 사이클 저점 0.10달러, 2022년 사이클 저점 0.28달러를 언급하며 두 저점 사이에 2.8배 상승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비율을 적용할 경우 다음 거시적 저점은 0.75달러에서 0.85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는 과거 단계적 상승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사이클 계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사이클마다 XRP의 바닥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됐다고 덧붙였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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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