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사람 중심 경기도형 공공주택 비전 발표

2026-02-25     김정수 기자
아파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형 공공주택의 비전을 경기도 남양주 ‘경기 유니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공주택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3,200km를 이동하며 350건의 건의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70%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경기도형 공공주택의 3대 비전은 ‘사람 중심’, ‘공간복지 거점’, ‘부담 가능한 주거사다리’다.

첫 번째 비전인 ‘사람 중심’은 다인가구 대상 대형 평형 분양주택과 1인 가구를 위한 최소 면적 확대를 통해 주거기본권을 보장한다. 1인 가구 주거 최소 면적은 기존 14㎡에서 25㎡로 넓혀 적용된다. 경기도만의 특화 설계를 통해 최신 주거 트렌드와 공공의 책임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공간복지 거점’은 주거와 돌봄, 건강, 여가가 통합된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정부의 ‘통합돌봄’ 정책을 경기도 공공주택부터 실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장소인 ‘경기 유니티’는 남양주시 다산지금 A5 경기행복주택 내에 설치된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돌봄과 건강,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GH공사 공공주택 내 유휴공간에서는 민간기관이 아이돌봄, 놀이·활동 공간, 고령자 건강교실, 여가·운동 공간 등을 운영한다.

세 번째 비전 ‘부담 가능한 주거사다리’는 경기도형 적금주택을 통해 주택 구입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다. 적금주택은 매월 적금을 납부하듯 주택 지분을 쌓아 20~30년 후 100% 소유권을 확보하는 공공분양주택 모델이다. 분양가를 장기간 나누어 납부해 초기 자금 부담을 경감한다. 수원 광교에서 전국 최초로 적금주택 사업이 추진 중이며 2029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도는 정책 효과 검토 후 GH공사 참여 3기 신도시와 경기 기회타운 등으로 공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적금주택을 지속 공급하는 한편, 고령자 친화형, 청년 특화형, 일자리 연계형 등 지역 수요에 따른 맞춤형 공공주택도 공급할 방침이다. 하남교산에서는 고령자 친화주택을, 의정부와 서안양에서는 청년특화주택을, 광명과 광주에서는 일자리 연계형 주택을 각각 추진한다.

김 지사는 “올해 경기도는 생활비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주거, 교통, 돌봄 분야에서 분양과 임대를 새롭게 시도해 좋은 본을 보이겠다”며, “경기도 주민을 위한 새로운 주거 방향을 세우는 한편 중앙정부의 주거 안정화 대책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정부의 도심 중심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노후 신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 촉진을 위한 ‘경기 All Care’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1기 신도시 등 노후 계획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에서 행정절차 복잡성과 이해관계자 갈등으로 인한 사업 장기화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과 기본계획 컨설팅으로 소요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80% 단축한다. 특별정비계획 단계에서는 민관 협의체와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을 통해 소요 기간을 30개월에서 12개월로 60% 줄인다. 이와 함께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모든 단계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행사에는 민간전문가, 민간단체, 주민,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용진 GH사장 등이 참석해 주거, 돌봄,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