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한국경제인협회,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 착수
KB금융그룹이 107주년 3·1절을 맞아 한국경제인협회,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 프로젝트’ 시즌 2를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으며, 이번 시즌에서는 맞춤형 통합 지원에 주력한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라는 뜻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예우하는 사업이다. 시즌 1에서는 8인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했으며, 대표 사례로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 원장이 운영하는 서울 도봉구의 ‘팔레트 미술교습소’가 있다. 해당 교습소는 노후한 교육 공간을 현대화해 지역 아동들이 독립정신을 이어받도록 재단장했다. 또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조소앙 선생의 손녀 조수래 씨가 운영하는 경남 의령의 ‘숲속의 대장간(명품대장간)’은 작업 및 전시 공간과 주거 공간을 개선해 현대적 환경으로 바뀌었다.
이번 시즌 2는 이전 시즌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된 가게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가게 리모델링, 연중 경영 컨설팅,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생업에 집중하며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소상공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다.
KB금융은 명품가게 프로젝트 외에도 독립의 역사적 가치를 문화적으로 보존하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과 KB국민은행의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시리즈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107주년 3·1절에는 음악감독 정재일과 가수 이적이 참여한 ‘다시쓰는 대한이 살았다’를 새롭게 선보였다. 두 아티스트는 ‘보통의 날’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올해 말까지 공식 영상의 공유 및 좋아요 수 1회당 2026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영웅들을 기억하고 독립운동가 정신이 후손들의 자긍심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가게 시즌 2 대상자는 희망자 접수와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접수는 4월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