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3·1절 기념식서 애국정신 강조

2026-03-02     최형석 기자

고양특례시는 제107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1일 고양시 문예회관 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3·1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이병부 광복회 고양시지회장, 광복회원 및 보훈·안보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 107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여전히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있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양특례시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육로가 막힐 때 물길을 이용해 행주나루터 배 위에서 태극기를 든 ‘선상 만세운동’은 세계 독립운동사에서도 보기 드문 고양만의 값진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벽제면 응봉산과 관산리 가장곡에서 어둠 속에서 더욱 밝게 타올랐던 횃불 시위를 소개하면서 “고양의 땅과 물길 사이사이에 새겨진 용기가 오늘날 고양특례시를 지탱하는 가장 견고한 뿌리가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념사 마지막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말을 인용해 “선생께서 꿈꾸셨던 ‘높은 문화의 힘’은 오늘날 우리의 꿈과 맞닿아 있다”라고 밝히며 고양특례시가 문화 중심 도시로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며 마무리했다.

이번 삼일절 기념식은 고양시민들에게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삼일절 정신을 토대로 한층 발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