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정영주 제치고 대배우상 정상 탈환…양강 구도 속 '대역전극' [2월 네티즌 어워즈]

2026-03-01     정종훈 기자

[CBC뉴스] 2026년 2월 네티즌 어워즈 대스타부문 대배우상 부문에서 마침내 왕좌의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1월까지 3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며 철옹성 같은 기세를 과시했던 정영주를 제치고, 조한철이 한 달간의 치열한 추격전 끝에 4개월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2월 대배우상의 주인공은 2838표(34.5%)를 획득한 조한철이었다. 지난달 정영주와 팽팽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던 조한철은 2월 들어 팬덤의 화력을 집중시키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순위 변동을 넘어, 견고했던 선두 체제를 흔들며 대배우상 부문의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은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정영주는 2313표(28.1%)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비록 1위 자리는 내주었으나 여전히 30%에 육박하는 높은 득표율을 유지하며 조한철과 함께 대배우상 부문의 핵심 축임을 재확인시켰다. 두 배우의 득표 합계가 전체의 60%를 상회하면서, 이들의 양강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위부터 5위까지의 상단 구도에서도 미세한 순위 조정이 일어났다. 지난달 4위였던 최수종이 593표(7.2%)를 얻어 3위로 올라섰고, 3위였던 김혜수는 572표(7.0%)를 기록하며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5위는 386표(4.7%)를 얻은 이병헌이 차지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위권의 무게감을 지탱했다.

6위부터 10위권은 오랜 시간 연기력을 검증받은 베테랑 배우들이 촘촘한 차이로 포진했다. 김원해(366표, 4.5%)와 김갑수(285표, 3.5%)가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으며, 유해진(206표, 2.5%)이 뒤를 이었다. 채시라는 172표(2.1%)로 9위를 기록했고, 한석규가 123표(1.5%)를 얻어 10위에 안착하며 중위권의 밀도를 높였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한국 연기계를 든든하게 받쳐온 이름들이 뒤를 이었다. 이일화(122표, 1.5%)와 김정난(104표, 1.3%)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며, 김의성(54표, 0.7%), 권해효(32표, 0.4%), 박지영(31표, 0.4%) 순으로 집계됐다. 하단부에서는 이미숙(10표), 나문희(5표), 차승원(4표)이 자리했고, 백윤식과 이휘향이 각각 2표를 얻으며 2월 순위권을 마무리했다.

2월 대배우상은 조한철의 대역전극과 함께 정영주와의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마무리됐다. 3개월간 이어져 온 독주 체제가 무너짐에 따라, 3월에는 조한철의 수성이냐 정영주의 왕좌 탈환이냐를 두고 팬들의 투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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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