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리플 반등…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보도 속 ETF 자금 유입, 긴장 고조되면 변동성 확대될 듯

2026-03-02     권오성 기자
비트코인과

[CBC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이 이어지며 주말 동안 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후 투자 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비트코인과 리플(엑스알피 XRP) 가격이 반등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3% 상승하며 분쟁 여파로 인한 급락 이후 빠른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도 최근 24시간 동안 1.40달러를 웃도는 흐름을 보이며 상승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역시 반등해 시가총액이 2조3100억달러까지 늘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더리움은 2000달러 부근을 유지했고, 솔라나, 도지코인, 카르다노도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장중 내내 시장의 불안 심리는 이어졌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진행한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란의 정치 지형이 급변했다.

해당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를 “역사적 적”이라고 언급하며 공습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위성 사진에서 테헤란 내 보안 구역이 파괴된 모습이 확인된 직후 이러한 발언이 나왔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최고지도자가 충격을 견디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후 몇 시간 동안 이어진 혼란 끝에 이란 국영 매체가 그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워싱턴의 미군 당국은 작전 이틀째 미군 병력 3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전쟁 개시 이후 처음 보고된 미군 사망 사례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란의 보복은 미군 기지가 위치한 인근 해역과 여러 국가를 겨냥한 광범위한 미사일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중동 내 여러 전략 거점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초기 보도도 나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 같은 긴장 완화 흐름 속에서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XRP 가격의 상승세는 더욱 힘을 받았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3.21% 오른 6만704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안도 랠리와 미국 현물 ETF의 꾸준한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매수세가 이어졌다.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7만달러 선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며, 이 같은 전망 역시 코인게이프가 전한 내용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월 23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거래 주간 동안 비트코인 ETF에는 총 7억8700만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블랙록 상품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같은 기간 XRP 관련 펀드에도 955만달러가 유입되며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은 24시간 동안 4.55% 상승해 1.39달러에서 1.4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1.40달러를 확실히 넘어서면 1.5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1.30달러를 지키지 못할 경우 최근 저점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시장이 지정학적 충격에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경우 가상자산 변동성도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ETF 자금 유입과 기술적 지표가 비트코인과 XRP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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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