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월가 큰손 ETF 매집 소식에 반등…"골드만삭스 1억5300만달러 규모 보유"

2026-03-11     권오성 기자
리플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 가격이 주요 월가 금융사들의 ETF 보유 사실이 공개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은 3월 10일(현지시간) 기준 약 5% 넘게 오르며 1.4325달러까지 상승했고, 최근 바닥을 다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13F 보고서를 통해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월가 주요 금융사들이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의 주요 보유 기관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골드만삭스가 현물 XRP ETF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이라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보유 규모는 1억5300만달러 이상으로, 해당 ETF 전체 자산 약 9억7100만달러 가운데 약 1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억만장자 이지 잉글랜더가 이끄는 헤지펀드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도 XRP 토큰 약 2500만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운용 자산과 수익 성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헤지펀드 중 하나로 꼽히며 약 83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켄 그리핀이 이끄는 헤지펀드 시타델 역시 리플 ETF 약 450만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 밖에도 자인 글로벌, 로건 스톤, 갤러거 캐피털 매니지먼트, 제인 스트리트 그룹 등 여러 기관이 주요 보유자로 나타났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총 83개 기관이 XRP ETF에 투자 노출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XRP ETF 자금 흐름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두 자릿수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ETF 자산도 이달 들어 2200만달러 이상 줄었다. 이는 해당 ETF가 자산 감소를 기록한 첫 달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다만 지난달에는 약 58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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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