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로직, AI 플랫폼 팩트챗 219개 학교 도입 가속

2026-03-17     최형석 기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의 생성형 AI 플랫폼 ‘팩트챗(FactChat)’이 전국 219개 초·중·고등학교와 교육기관에 도입되면서 공교육 AI 인프라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팩트챗은 서울대, 경희대, 숭실대 등 국내 47개 대학교에 이미 도입되어 대학가에서 생성형 AI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으며, 대학에서 검증된 효용성과 경험을 토대로 초·중·고교 교육 현장까지 사용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6월 초중고용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팩트챗의 도입 학교 수는 빠르게 늘었다. 9월에는 누적 70개 학교에서 한 달 만에 100개를 넘어섰고, 반년 만에 약 3배 이상 확대되어 올해 초 219개 학교로 증가했다. 도입 학교 중 80% 이상은 초등학교이며, 이는 교사의 수업 준비와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 특화 AI 도구에 대한 초등 현장의 수요가 높기 때문으로 나타난다.

팩트챗 서비스에는 40여 종의 학교 업무 지원 챗봇(에이전트)이 기본 탑재돼 있어 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에 핵심 역할을 한다. 교사는 팩트챗을 통해 학교 공문 작성, 생활기록부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작성, 학급 규칙 수립, 학생 생활지도 사례 상담 등 교무 행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추천, 행사 프로그램 기획, 학부모 안내 문자 작성 등 교육 외적 업무도 지원해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업 활용을 위한 멀티미디어 모델도 팩트챗에 통합됐다. 이미지 생성 AI인 나노바나나와 영상 생성 모델인 Sora, Veo, Runway Gen-4가 함께 제공되어 교사가 저작권 문제 없이 교육용 미디어를 제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시각 자료 활용이 중요한 초등 및 특수교육 환경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교사는 외부 자료 검색 부담을 덜고 학급 특성에 맞는 교육 미디어를 신속하게 제작해 수업 질을 높인다.

마인드로직의 김진욱 공동대표는 “팩트챗이 대학가에 이어 초·중·고 공교육 현장에서도 업무 방식과 학습 환경을 변화시키는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AI 디지털 교과서 시대를 맞아 학교의 디지털 전환 문턱을 낮추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특화 AI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공교육 AX를 선도하는 표준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인드로직은 팩트챗 외에 다국어 안내 챗봇 ‘인포미(Informe)’도 운영 중이다. 인포미는 대학 및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탑재돼 100여 개 언어와 음성 ARS 기능을 지원하며 대학입시, 학사, 시설 이용 문의 등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