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자기주식 83.4%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2026-03-18 최형석 기자
SK네트웍스 자회사 인크로스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64만 4600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1284만 주의 5.02%에 해당하며, 평균 취득가액 기준 약 153억 원 규모다. 소각은 올해 상반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인크로스는 핵심 인재 채용과 임직원 보상 등 미래 성장에 필요한 1%의 자사주를 제외한 대부분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이려 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인크로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지난달 9일 인크로스는 주당 298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수치다. 배당성향은 30%를 유지했고, 이를 통해 고배당 기업 기준을 충족하며 주주의 실질적 이익 향상에 기여했다.
이달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는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상정해 비과세 감액 배당을 추진한다. 인크로스 관계자는 “과거 피합병법인 이익잉여금 승계로 인한 과세 재원과 비과세 재원이 혼재돼 있어 비과세 배당 가능 여부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나, 이번 주주총회에서 미리 감액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발행주식 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자사주를 소각하고자 한다”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며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