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4237억 공사 계약 정정…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사 금액 감소
[CBC뉴스] 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와 체결한 대규모 공사 계약 금액을 정정했다. 기존보다 약 1,260억 원 이상 줄어든 규모로 조정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정정 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와 관련해 계약금액을 기존 5,500억 원에서 4,237억 2,000만 원으로 변경했다. 정정 사유는 계약금액 변경이다.
계약 기간은 2023년 7월 1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공사 진행률에 따라 대금이 지급되는 조건이다. 선급금은 별도로 없는 구조다.
회사 측은 해당 계약이 2023년 7월 최초 체결 이후 진행 중인 공사이며, 이번 정정은 1차 변경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계약 종료일은 준공 기준으로,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계약 금액이 감소한 점에 대해 원가 조정 또는 공사 범위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설비 투자 사이클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중장기 수주 기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중심 사업 구조에서 플랜트 및 건설 영역으로 확장하며 수익원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향후 대형 반도체 공사 수주 확대 여부가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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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