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트코인(BTC) 6만8000달러 붕괴…트럼프 대통령 48시간 경고에 시장 ‘긴장 고조

2026-03-23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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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비트코인이 하루 사이 약 3% 후반 하락하며 6만8000달러 선을 내주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 환경 악화가 겹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대된 흐름이다.

23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7,7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3.6% 하락했다. 장중 한때 6만7,732달러까지 밀리며 단기 지지선으로 언급되던 6만8000달러가 붕괴됐다.

이번 하락의 핵심 배경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48시간 내 조치를 요구하는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발언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가 유지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고, 이는 유동성 축소 우려로 이어졌다. 동시에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도 자금 유출 흐름이 재개되며 추가적인 매도 압력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48시간 시한’이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당 이벤트를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된 상태다.

만약 반등 없이 하락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다음 지지 구간으로는 6만5400달러에서 6만7700달러 사이가 거론된다.

반대로 단기적으로 가격이 다시 6만8000달러 위로 복귀할 경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시도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현재 시장은 거시 변수와 지정학 리스크에 의해 방향성이 좌우되는 국면에 놓여 있어 단기 기술적 반등이 제한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국내 투자자 관점에서는 단기 가격보다 시장 흐름과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진 구간이다. 특히 ETF 자금 흐름과 글로벌 증시 방향성, 그리고 지정학 이슈의 전개 속도를 함께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장세는 개별 호재보다 거시 환경이 우선 작용하는 전형적인 ‘리스크 회피 국면’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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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