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87달러선서 주춤…SEC·CFTC 새 규정에 어떤 향방을?
[CBC뉴스] 솔라나 가격이 최근 87달러선 이하로 내려왔다. 23일 오후 12시 54분 코인마켓캡 기준 86.49달러선이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주요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소폭 조정이 나타난 뒤 솔라나도 압박을 받는 모습이다.
코인게이프는 신중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하면서 SOL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새 규제 움직임이 나온 가운데, 투자자들은 회복 신호가 나올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지며 6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막혀 있을 경우 단호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3% 내렸고,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3600억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긴장이 더 커지거나 규제 불확실성이 줄어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시장은 당분간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가들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SEC와 CFTC가 2026년 3월 17일(현지시간) 특정 가상자산에 연방 증권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다룬 공동 해석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번 지침은 두 기관이 함께 내놓은 것으로, 토큰을 다섯 가지 규제 범주로 나누는 폭넓은 틀도 함께 제시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 다섯 가지는 디지털 상품, 디지털 수집품, 디지털 도구,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증권이다. 두 기관은 디지털 상품과 수집품, 도구가 자동으로 증권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다만 규제 당국은 일부 구조나 홍보 방식에 따라 특정 토큰이 증권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또 이번 보고서는 거래의 성격에 따라 지금의 증권법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짚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 도지코인, 카르다노 같은 큰 가상자산들도 설명을 돕기 위한 사례로 언급됐다. 이번 해석은 최근 발표된 SEC·CFTC 공조 계획에 바탕을 둔 것으로,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키우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또 코인게이프는 앞선 보도에서 솔라나 강세론자들이 상원과 백악관 사이 CLARITY Act 합의를 바탕으로 다음 목표값을 100달러로 볼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솔라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로 새 자금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다시 오를 힘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7일 동안 이들 투자 상품에는 기관 자금 2681만달러가 순유입됐고, 이번 분기 들어 온체인 기초 지표가 나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솔라나 노출도도 커지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솔라나의 실물자산과 디파이 관련 총예치금(TVL)도 사상 최고인 4억65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 관련 상품의 누적 순유입액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9억8978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코인게이프는 상대강도지수(RSI)가 38 안팎으로, 단기적으로 매수 힘이 약하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또 MACD 지표는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에 있어 강한 오름세가 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MACD선과 신호선이 모두 아래를 향하고 있어 긴 흐름에서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코인게이프가 함께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가장 가까운 지지선은 최근 여러 차례 되돌림을 받아낸 85달러 수준이다. 이 구간이 뚜렷하게 무너지면 매도 압박이 80달러 지지 구간까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시장 전반의 약세가 더 강해질 경우, 솔라나의 더 긴 흐름 전망은 70달러 부근의 더 강한 구조적 지지선까지 다시 향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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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