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동반 하락’…중동 긴장 고조에 시장 흔들
[CBC뉴스] 중동 지역 긴장이 장기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중동 갈등이 4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 규모는 2조3500억 달러 수준으로, 하루 기준 약 1.6% 감소했다. 이러한 약세 흐름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엑스알피 XRP) 등 주요 코인 전반에 반영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23일 오후 6시 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6만8379달러로, 일주일 기준으로는 6.49%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2045달러에 거래되며 일주일 기준 8.82% 하락했다.
리플(엑스알피 XRP) 역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격은 1.36달러로, 일주일 기준 6.8% 하락했다.
가상자산 가격 하락은 관련 주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인게이프는 스트래티지(MSTR),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HOOD) 등 주요 가상자산 관련 종목이 각각 135.6달러, 197.5달러, 7.89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하루 기준 1.85%, 2.67%, 4.4%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지목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4주째 이어지며 군사적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중동 긴장 속 유가 상승도 가상자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전략을 취하면서 디지털 자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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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