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수요 '투기 아닌 필요 부상' 프랭클린 템플턴 평가…기관들 “금융 인프라 핵심” 주목
[CBC뉴스]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리플(엑스알피 XRP) 수요가 투기가 아닌 ‘필요’ 기반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이 XRP와 XRP 레저(XRPL)를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프랭클린 템플턴이 XRP와 XRPL이 크로스보더 결제와 토큰화 영역에서 기존 금융과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저 베이스턴은 폴 배런 팟캐스트에 출연해 XRP에 대한 회사의 시각과 기관 채택 흐름을 설명했다. 그는 전통 금융 기관들이 가상자산, 특히 XRP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로 ‘실사용 기반 수요’를 꼽았다고 한다.
베이스턴은 “기관들은 투기를 위해 XRP를 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 매수했다”고 밝힌 것으로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금융 인프라 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프랭클린 템플턴이 ‘프랭클린 XRP ETF(XRPZ)’를 출시하고, XRPL 기반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를 도입한 점도 언급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간 규제 조율 움직임이 향후 기관 투자 확대의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최근 시장 하락 국면에서도 기관과 대형 투자자들은 XRP를 꾸준히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금리 인상 우려와 미국-이란 갈등 심화 속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물 XRP ETF에는 순유입이 이어졌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에 따르면 XRP 가격이 1.36달러까지 하락한 상황에서도 약 63만6480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현재 XRP ETF의 총 순자산은 약 11억 달러, 누적 순유입은 12억1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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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