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5개 실국 38개 부서 참여 태풍·호우 사전대비 대책반 구성
경기도는 2026년 여름철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대비에 나섰다. 3월 20일부터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사전대비 대책반(T/F)을 구성하여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전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전대비 대책반에는 15개 실·국 38개 부서가 참여하며, 분야별 사전점검과 대비·대응·복구 대책을 수립하여 ‘경기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 대책은 시설별 차별화 점검과 대책 수립, 경기도형 시설별 재난대응 가이드라인 설정, 읍·면·동 단위 역할 구체화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도민의 자발적인 재난 대응 능력 제고를 통한 골든타임 확보를 포함한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40여 개 소관 분야를 중요도에 따라 ‘핵심·관리·지원’ 3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으며,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하천변 등 인명 피해 우려가 큰 핵심 시설 8개 분야에 대해서는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의 ‘여름철 호우대비 사전 재해예방대책 T/F’를 2월부터 운영, 전문가 합동 점검을 4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 시설 중심의 예방사업 추진 계획을 3월 중 수립한다.
인명 피해 우려 지역 13개 관리 유형은 산사태 위험, 하천 재해, 지하 공간 침수 등 3대 유형으로 재정비했으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기도형 재난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통제 및 주민 대피 기준을 구체화했다.
현장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기상 특보 발생 시 시군 본청 인력을 즉시 읍·면·동 현장에 투입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했고, 위험 지역 예찰 및 사전 대피 지원 역할을 명확히 했다. 5월 중에는 민방위경보시설을 활용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대피·통제 훈련을 실시하며, 경보시설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자발적 대피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시 골든타임 확보를 추진한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여름철 자연재난이 대형화·일상화하는 상황에서 과잉 대응을 원칙으로 한 선제적 사전대비와 대책 수립을 통해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