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RLUSD, 싱가포르서 실험 돌입…시총 1.5조 넘기며 1000% 급성장
[CBC뉴스] 리플이 국제 무역 결제 간소화를 위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 활용 확대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도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RLUSD를 시험 운영 중이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RLUSD를 활용해 기존의 느리고 수작업 중심인 국경 간 결제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리플은 MAS의 BLOOM 프로젝트에 참여해 RLUSD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BLOOM은 중앙은행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규제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은행 자금을 활용한 결제 방식을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RLUSD의 기능을 시험할 수 있는 샌드박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RLUSD는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RLUSD 시가총액은 약 15억5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1년 전 약 1억3200만 달러 대비 10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리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핀테크 기업 언록(Unloq)과 협력해 새로운 무역 결제 시스템도 시험 중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배송 확인 등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RLUSD 결제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 아시아태평양 총괄 피오나 머레이는 “XRP 레저 기반으로 구축된 언록의 SC+ 플랫폼은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배송이 확인되는 즉시 RLUSD 결제를 자동 실행한다”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무역을 더 빠르고 투명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과 언록의 파일럿은 무역 의무, 결제 규칙, 금융 워크플로를 하나의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통합하며, RLUSD는 XRP 레저 상에서 실제 자금 이동을 담당한다.
리플은 글로벌 온체인 결제 시스템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마스터카드의 크립토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국제 결제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국경 간 송금과 기업 간 결제, 정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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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