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안중근 의사 감옥 이야기 담은 특별 영상 공개

2026-03-26     최형석 기자

KB국민은행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적군의 마음을 바꾼, 안중근’이라는 특별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안중근 의사의 덜 알려진 이야기를 조명하며, 영웅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이 2020년부터 진행해온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부로 제작됐으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공동 기획했다. 배우 조우진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으며, 그는 영화 ‘영웅’과 ‘하얼빈’ 등 안중근 의사 관련 작품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영상 내용은 하얼빈 의거 후 뤼순 감옥에 수감된 안중근 의사와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치바는 안중근 의사의 재판과 옥중 생활을 접하며 그의 신념이 ‘인류애’와 ‘평화’에 있음을 인지했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남긴 마지막 유묵은 치바의 인생을 바꾸었고, 이후 그는 제국주의를 거부하며 평생 안중근 의사를 추모했다.

본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 자막 버전으로 공개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기념하며 유해 발굴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고, 영웅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조명하기 위해 영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통해 독립 영웅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계속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한국경제인협회,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사업 ‘명품가게 프로젝트’ 시즌 2를 시작했다. 지난해 출범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8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제공했다. 1호 명품가게 현판식에는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참석해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