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선임과 'Great Challenge 2030' 발표

2026-03-26     최형석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진옥동 회장이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의 신규 선임 및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사회 의장에는 곽수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해외 연간 세전이익 1조 원을 넘기며 글로벌 금융그룹의 위상을 높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 슬로건인 ‘Great Challenge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을 소개한 진 회장은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추진 과제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며 혁신 기업 성장 파트너 역할 강화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이다. 둘째, AX·DX 가속화를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 선도와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조직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주회사 내 AX·DX 부문을 신설해 미래 전략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제고한 바 있다.

셋째, 자산관리 명가로서 은행과 증권의 One WM 체계를 강화하고 시니어 고객 대상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등 미래 전략 사업에 집중한다. 글로벌 사업 측면에서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성장 축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직원이 내부통제 주체로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신뢰 기반을 확립해 나간다.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진옥동 대표이사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사내이사 2명과 9명의 사외이사로 이루어졌다. 곽수근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의 역사는 혁신과 도전의 연속이며 금융을 통한 국가 발전 기여라는 창업정신이 중심에 있다”며 “미래 경쟁 환경에서도 신한만의 색을 분명히 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과 지속 가능한 성과로 이해관계자에게 인정받는 一流 신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은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