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家] F-22 ㅣ '최첨단 공중 전력의 존재감 부각'
▷개발사 록히드 마틴 에어로나틱스 ▷초도비행 1997년 9월 7일
● 2026-03-07
미 중부사령부, '장대한 분노' 1주일 이란 선박 43척 파괴…3000개 표적 타격
미국 중부사령부는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를 진행하며 이란 선박 43척을 손상 또는 파괴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엑스(X)를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작전의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사령부에 따르면 이 작전에서는 이란군의 지휘 및 통제시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합동본부와 공군본부, 통합 방공 시스템, 탄도미사일 기지, 해군 선박 및 잠수함, 대함 미사일 기지, 군 통신 인프라 등 3,000개 표적이 공격 대상이 됐다.
작전에는 B-1, B-2 폭격기, 루카스 드론(자폭 드론),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사드(THAAD)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 등 다양한 군사 장비가 투입됐다. 공중전에는 F-15, F-16, F-22, F-35 스텔스 전투기, A-10, EA-18G 전자전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공중 통신 중계기, P-8 대잠 초계기, RC-135 정찰기, MQ-9 리퍼 무인기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M-142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핵 추진 항공모함, 유도미사일 구축함, 드론 대응 시스템, 공중 급유기, 급유함, C-17 글로브마스터, C-130 수송기 등이 동원됐으며, 중부사령부는 "우리가 열거할 수 없는 특별 역량도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의 성과와 동원 전력은 중부사령부가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 2026-03-06
미국 '장대한 분노' 첫 100시간에 37억 달러 투입…탄약 31억·손실 4.6억 달러
미국이 지난달 28일 시작한 이란 공격 작전 '장대한 분노'의 첫 100시간 동안 소요된 비용이 37억1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 기간 동안 운용·지원에 1억9천630만 달러, 탄약에 31억 달러, 전투 손실과 인프라 손상에 4억5천900만 달러가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이 중 예산에 반영된 금액은 운용·지원 비용의 1억7천810만 달러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추가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CSIS는 밝혔다.
공중 작전에는 F-35, F-22 등 스텔스 전투기 약 50대와 F-15, F-16, A-10 등 110대, 그리고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 80대가 동원된 것으로 추정됐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200대가 넘는 전투기가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공중 작전과 지상 기반 항공기의 운용·지원 비용은 1억2천52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하루가 추가될 때마다 최소 3천만 달러가 더 들며, 이 중 270만 달러는 예산 미책정 금액이다.
해상 작전의 경우, 아라비아해, 페르시아만, 동지중해 등에 배치된 항공모함 2척, 구축함 14척, 연안전투함 3척, 잠수함 등이 참여했다. 첫 100시간 동안 해상 작전 비용은 6천450만 달러, 이 중 590만 달러는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함대 규모가 유지될 경우, 작전이 하루 연장될 때마다 1천54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지상 작전에는 지난해 12월 중동에 배치된 582명의 군인과 포병부대, 주방위군 대대 등이 투입됐다. 첫 100시간 동안 700만 달러가 소요됐으며, 하루가 늘어날 때마다 160만 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군은 작전 개시 후 100시간 이내에 2천여 발의 각종 탄약으로 2천개소에 가까운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CSIS는 과거 사례를 참고해 2천600발의 탄약이 사용됐고, 이에 31억 달러가 들었으며, 하루당 추가 탄약 비용은 7억5천810만 달러로 추정했다. 이 중 공격용 탄약은 약 15억 달러, 방공용 요격미사일은 17억 달러 규모로 계산됐다.
전투 손실과 인프라 손상 비용은 현재까지 3억5천900만 달러로 집계됐으나,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장비 손실은 쿠웨이트 아군 오인사격으로 인한 F-15 전투기 3대이며,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일부 시설 및 해군 작전에도 피해가 있었다.
CSIS는 "행정부가 자금 배정을 위한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전쟁 반대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가 비용 충당을 위해서는 국방부 예산 증액이나 예산조정, 추경예산 통과가 필요하다. 작전 지역에 군사자산이 더 투입될 경우 비용은 더 증가할 수 있다. 중부사령부는 사용 탄약의 구체적 유형이나 수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 2026-03-03
미군, 이란에 사흘째 폭격…57시간 동안 1천곳 이상 타격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사흘째 군사 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전 이틀 동안 1천 곳이 넘는 목표물을 타격하고 수만발의 미사일과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작전 경과를 설명했다. 두 사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8분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작전 개시를 승인했고, 이튿날 오전 1시 15분부터 미군의 동시다발적 공격이 시작됐다.
작전에는 항공모함과 육상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100대 이상의 전투기, 폭격기, 조기경보기, 급유기, 무인항공기가 동원됐다. 해상에서는 토마호크 미사일이 이란 남부 해군을 겨냥해 발사됐으며, 육상 기지에서는 장사정 미사일도 사용됐다. 미 본토에서 출격한 B-2 전략폭격기는 이란의 지하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 지난해 6월에도 B-2 전폭기가 이란 지하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한 바 있다.
케인 합참의장은 첫 24시간 동안 1천 개 이상의 목표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이 "국지적 공중 우세를 확립"했으며, 이로 인해 병력 보호와 이란 상공에서의 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미군은 현재까지 수천 명의 육·해·공군 병력과 4세대(F-15, F-16) 및 5세대(F-22, F-35) 전투기 수백 대, 공중급유기 수십 대, 링컨·포드 항모 전단을 투입했으며, 추가 병력도 계속 배치되고 있다. 케인 의장은 "쿠퍼 장군은 오늘도 추가 병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작전의 목표에 대해 "이란이 군사력을 대외로 투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작전 기간에 대해서는 "특정 기간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의 "재래식 우산"을 적극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대한 분노 작전의 임무는 이란의 공격 미사일과 미사일 생산, 해군 및 안보 인프라를 파괴하고,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어리석은 '교전 수칙'도 없고, 국가 건설의 수렁도 없으며, 민주주의 건설 실험도 없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전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이른바 정권교체를 위한 전쟁은 아니다"라고 했으나, "분명히 정권은 교체됐고 세계는 그로 인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미군은 추가 병력 투입을 계속하며, 작전 기간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이나 기간을 밝히지 않고 있다.
● 2026-03-02
미국, B-2 폭격기로 이란 탄도미사일 시설 공습
미국이 최근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에서 전략폭격기 B-2를 투입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현지시간 1일, B-2 스텔스 폭격기가 2,000파운드(약 907㎏)급 폭탄을 장착해 이란의 강화된 탄도미사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뤄졌으며, 전투기가 출격해 비행하는 장면이 담긴 23초 분량의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B-2 폭격기들이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목표물에 폭탄을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전했다. B-2는 공중급유를 통해 전 세계 어디든 논스톱으로 작전이 가능한 장거리 전략 폭격기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이란 작전에 다양한 미군 자산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루카스(LUCAS) 자폭 드론,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사드(THAAD)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 F-18·F-16·F-22 전투기, A-10 공격기,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전개됐으며, EA-18G 전자전 항공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공중 통신 중계기, P-8 대잠 초계기, RC-135 정찰기, MQ-9 리퍼 무인기, M-142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핵 추진 항공모함, 유도미사일 구축함, 드론 대응 체계, 공중 급유기, 급유함,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 C-130 수송기 등도 투입됐다.
군은 이란 작전의 주요 표적으로 이란 군 지휘 통제 센터,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본부와 항공우주군 본부, 통합 방공 시스템, 탄도미사일 기지, 해군 함정 및 잠수함, 대함 미사일 기지, 군 통신 체계 등을 지목했다.
중부사령부는 "어제 대규모 미국 공습을 통해 뱀의 머리를 잘라냈다"며,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더 이상 본부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의 보복 대응이 미군 기지와 군사자산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란 정권이 적극적으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두바이 국제공항, 쿠웨이트 국제공항, 이라크 아르빌 국제공항, 두바이 부르즈 알아랍 호텔·페어몬트 팜 호텔, 바레인 크라운 플라자 호텔,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거지역, 바레인 및 카타르 주거지역 등 10여 곳 이상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향후 관련 작전과 대응에 대한 입장을 계속 밝힐 계획이다.
● 2026-03-01
이란, 하메네이 사망 후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강력 보복' 선언
이란군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의 주력 전투기로 미국산 F-14 톰캣이 주목받고 있다.
F-14 톰캣은 냉전기 미국 해군의 대표적인 전투기로, 1986년 영화 '탑건'에도 등장했다. 미국은 과거 중동에서 친미 노선을 걷던 이란 팔레비 정권에만 F-14를 제공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에도 이란은 이 전투기를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에는 F-22, F-35 등 최신 스텔스 전투기가 투입됐다. 신구 미국산 전투기가 맞서는 양상은 미국과 이란의 오랜 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미국과 이란의 밀접한 관계는 1920년대 팔레비 왕조 수립 이후 시작됐다. 레자 칸이 쿠데타로 왕조를 세운 뒤, 미국은 중동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팔레비 정권을 지원했다. 1950년대 모하마드 모사데크 총리가 석유산업 국유화 등 정책을 추진하자, 미국은 이란이 소련 쪽으로 기울 것을 우려해 1953년 영국과 함께 팔레비 왕조 복귀를 지원하는 쿠데타에 관여했다.
팔레비 왕조는 미국과의 군사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의 대표적 친미 국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신정 체제가 들어서면서 양국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같은 해 이란 대학생들이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을 점거하고 미국인 52명을 억류한 사건은 양국을 적대 관계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 미국이 요구를 거부하자 인질 사태가 장기화됐고, 이듬해 카터 행정부가 특수부대를 동원한 구출 작전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인질들은 레이건 대통령 취임 후 풀려났지만, 이후 양국은 국교를 단절했다.
1980년부터 8년간 이어진 이란-이라크 전쟁 동안 미국은 이란의 적이었던 이라크를 지원했다. 이란이 중동 내 대리 세력을 키우고 핵무기 개발 논란이 불거지면서 미국은 이란을 주요 위협으로 간주하게 됐다. 1996년 미국은 이란을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고 경제 제재를 시작했다.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란을 '악의 축' 국가로 지목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일시적으로 관계 개선이 시도됐다. 2013년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통화 이후 핵 문제 협상이 진행돼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가 체결됐다. 이 합의는 이란의 핵 활동 제한과 서방의 제재 완화를 골자로 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합의에서 탈퇴하고 제재를 재개하면서 양국 관계는 다시 악화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 1월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암살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B-2 스텔스 폭격기 등으로 타격하는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실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공습의 목표가 이란 정권의 교체임을 강조하며, 이란 국민에게 정권 교체를 촉구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추가 조치나 협상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 2026-02-26
미국, F-22 랩터 전투기 이스라엘 첫 배치…이란 대응 군사 태세 강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앞두고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F-22 랩터 전투기를 이스라엘에 처음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이 최신예 F-22 전투기를 이스라엘 남부 공군기지에 전개했다고 보도했다. F-22는 지난해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서 대서양을 횡단한 기종으로,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대응 수단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미국은 이란의 보복에 대비해 중동 내 미군과 이스라엘 방어 능력도 높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F-22 배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전투기가 이스라엘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이스라엘 기지를 활용할 경우, 기존 요르단 공군기지에 집중됐던 미군 전력이 여러 기지로 분산될 수 있다.
아브라함 협정 체결 이후 미국의 중동 내 군사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이 협정으로 이스라엘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과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다. 그러나 이번 F-22 배치로 인해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긴장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백악관 내에서는 중동 군사 작전이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이 이스라엘이 먼저 이란을 타격하고, 이란의 보복 이후 미국이 대응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논의는 미국과 이란 간 3차 핵협상을 앞두고 외교적 해법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등장했다.
한편,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각국 정부는 현지 자국민에 대한 철수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호주 외무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주재 외교관 가족에게 철수를 통보했으며, 미국도 레바논 주재 대사관에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외교관과 가족에 대해 철수령을 내렸다.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3월 1일부터 암스테르담-텔아비브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3차 핵협상을 앞두고 다양한 군사 및 외교적 대응 방안이 논의되는 상황이다.
● 2026-02-26
중국 미자르비전, 이란 주변 미군 동향 상세 공개…항공모함·스텔스기 집결 포착
중국의 민간 위성 기업이 최근 이란 인근에 배치된 미국의 군사 자산 현황을 상세하게 공개해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미자르비전이 지난 2년간 미군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링해왔으며,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란 주변 미군 배치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미자르비전은 최근 한 달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그리스, 카타르 등지에 주둔한 미군 자산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업체는 특히 미 해군 제럴드 R. 포드함이 그리스 크레타섬에 입항한 사실을 계기로 이란 주변 미군의 움직임을 업데이트했다. 공개된 정보에는 미군 시설 내 전투기 종류와 수량, 방공 시스템의 배치 현황 등이 포함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럴드 R. 포드함은 최근 지중해에서 그리스 크레타섬에 도착했으며, 아라비아해에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강습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군은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맥폴함과 미처함, 홍해에는 델버트 D. 블랙함 등 군함을 대거 배치했다. 중동 지역에는 F-35, F-22 등 스텔스 전투기와 B-52H 전략 폭격기, 조기경보기, 급유기, 수송기 등 다양한 전략 자산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자르비전은 고화질 위성 이미지를 통해 카타르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의 급유기와 수송기 수가 감소했으나,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는 미군 1만 명이 주둔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기지로, 미군의 중동 및 중앙아시아 작전의 중심지다. 지난해 6월 이란이 미군의 핵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 기지를 공격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인도양 중심의 디에고 가르시아 미 공군기지도 정밀 감시하고 있다. 미자르비전은 지난 22일에도 미군 C-17 수송기 편대가 중동에 군수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대서양을 횡단 중이라고 전했다.
SCMP는 중국의 민간 기업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민감한 미군 군사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데니스 와일더 조지타운대 교수는 중국 당국이 미자르비전의 미군 동향 공개를 허용하는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내부에서는 미자르비전의 정보 공개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민해방군 퇴역 대령 웨강은 미군 관련 정보가 기밀이 아니면서도 중국 내 연구기관과 해외 사업체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쑹중핑 군사평론가는 미자르비전의 공개가 위성 탐지 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홍보 효과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자르비전은 2024년 필리핀 인근 해역의 중국 항모 산둥함, 2023년 대만해협 상공의 미 해군 P-8A 대잠 초계기 등 다양한 위성사진도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리정보 분석 전문기업임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밝히고 있다.
현재 외교가에서는 미자르비전이 인민해방군과 연계해 상업 위성으로 정찰·첩보 활동을 한다는 시각도 있다. 중국 당국이 직접 나서지 않고 민간 기업을 통해 미군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외교적 마찰을 피하면서도 대미 견제를 시도하는 회색 전술이라는 분석이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에서 이란과 협상 중임을 밝히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한적 공습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임을 주장하며, 공격 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2026-02-25
미국, 유럽·중동에 군용기 150대 이상 배치…이라크전 이후 최대 규모
미국이 최근 유럽과 중동 지역에 150대 이상의 군용기를 이동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 추적 자료와 위성사진 분석 결과,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해당 지역에 집결시켰다. 지난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서 60대가 넘는 전투기가 포착됐으며, 이 중에는 스텔스와 전자전 능력을 갖춘 F-35 전투기 12대 이상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한 공군기지에는 F-22A 랩터 12대가 배치된 모습이 최근 사진에서 확인됐고, 아조레스 제도에서는 F-16 전투기가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군은 또한 유럽과 중동 지역에 E-3G 센트리 조기경보기 전력의 3분의 1 이상을 전진 배치했다. 이 기종은 대형 회전식 레이더 돔을 장착해 목표 탐지와 실시간 감시 임무를 수행한다.
공개된 비행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동한 항공기 대부분은 수송기와 공중급유기이며, 전투기의 경우 위치 정보 송신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위성사진이 아니면 확인이 어렵다. 이달 초 중동에 배치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및 파견된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에도 수십 대의 전투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항공모함 전단이 목표 해역에 도착할 경우 미 해군 현역 함정의 약 3분의 1이 이 지역에 집중된다.
이번 군사력 증강은 지난 17일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별다른 진전 없이 종료된 이후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데이나 스트롤 전 국방부 부차관보는 "대규모 군사력 집결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결정하든 실행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장기간의 고강도 작전부터 제한적이고 표적화된 공격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향후 미국의 군사력 운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2026-02-24
이스라엘, '미국 이란 군사행동 일주일 이상 어렵다' 평가
이스라엘은 미국이 이란에 군사 행동을 개시하더라도 장기간 작전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 정보당국 관계자의 평가를 인용해, 미군이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까지 투입하더라도 이란을 상대로 한 공습이 4~5일간 집중적으로 이뤄지거나, 1주일가량 저강도 작전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군사력이 이란과의 장기전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미 해군은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끄는 제3항모강습단에 더해 포드함이 기함인 제12항모강습단을 중동에 추가 배치했다. 포드함은 최근 그리스 크레타섬 남부 지중해에 정박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또한 F-35, F-22, F-15, F-16 등 첨단 전투기 편대가 집결하면서,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미 공군력이 중동에 모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으로부터 대이란 작전 시 미군 사상자 발생 위험과 무기 비축량 감소에 대한 우려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CBS 방송 역시 이란의 주요 자산을 겨냥한 공격이 결정적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CBS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의 한계에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의 군사적 대응 방안과 그 한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2026-02-20
트럼프, 이란 제한적 군사공격 검토…고위 보좌관들 공격 옵션 제시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제한적 군사 행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이 이란을 겨냥한 소규모 군사 공격 방안을 여러 차례 대통령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방안은 이란의 일부 군사시설과 정부기관을 목표로 하며, 대통령이 승인할 경우 며칠 내 실행이 가능하다고 보도됐다.
미국은 이란의 핵농축 프로그램 포기를 압박하기 위한 1단계 공격 이후에도 이란이 핵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 군사 작전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전은 약 1주일간 진행될 수 있으며, 이란의 보복과 중동 지역 내 전쟁 확산 위험에 대한 우려도 미 정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를 이란 해역으로 이동시키고, F-35, F-22 전투기 및 지휘통제 항공기 등 전략 자산을 배치하며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 포기 시한을 "10일이나 15일. 거의 최대한도"로 제시하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역시 핵 협상 결렬 시 미국의 선제 공격에 대비해 국가 시스템을 전시 체제로 전환하고, 항전 의지를 밝혔다.
WSJ은 이번 제한적 공격 구상이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폐기를 위해 검토했던 '코피 전략'(bloody nose strategy)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2018년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됐던 당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한적 선제 타격을 실제로 논의했으나, 이후 대화로 전환되어 북미 정상회담이 세 차례 열렸다. 그러나 북핵 폐기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현재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은 검토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실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 2026-02-19
이란, 미군 압박에도 "우라늄 농축 포기 없다"…핵산업 고수 선언
이란이 미군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우라늄 농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부통령 겸 원자력청장은 일간 에테마드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핵 산업의 핵심이 우라늄 농축임을 언급하며, 핵연료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슬라미 청장은 이란의 핵프로그램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규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나라도 이란이 평화적으로 핵기술을 활용할 권리를 빼앗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만의 중재로 간접 회담을 가졌으나,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핵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문제만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미국은 우라늄 농축 중단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중동 내 대리세력 지원 문제도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중동 지역에 에이브러햄 링컨호, 제럴드 R. 포드호 등 항공모함 전단 2개를 배치하고, F-35, F-22, F-15, F-16 등 전투기 편대를 파견하는 등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했다.
이란과 미국은 추가 협상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 2026-02-19
미국, 이란 전면전 대비 중동에 역대급 공군력 집결…트럼프 '군사 옵션' 대기
미국이 이란과의 전면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동 지역에 대규모 공군 전력을 집중 배치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군은 F-35, F-22, F-15, F-16 등 주요 전투기와 함께 공중급유기, 조기경보기, 지휘통제기 등 지원 전력을 중동에 급파했다. 이로써 미군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공군력을 현지에 집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군이 단순한 무력시위가 아닌, 수주간 이어질 수 있는 대규모 공중전 수행 능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해상 전력 역시 강화됐다. 이미 아라비아해에서 작전 중인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더해, 제럴드 R. 포드함 항공모함이 지중해를 거쳐 중동으로 이동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와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 사용 가능성도 언급하며 군사적 압박을 높이고 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번 군사력 증강이 이란의 핵 시설, 탄도미사일 기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휘부 등 다양한 목표를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수준임을 밝혔다. CNN은 미군이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할 준비를 마쳤으며, 백악관이 국방부로부터 작전 준비 완료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공격 시점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막,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국정연설 일정 등이 고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 제거를 위한 군사 행동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와 군사 행동 사이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최소 7차례 해외 공격을 검토했으며, 이란을 상대로는 두 번째라고 전했다. 최근 백악관 상황실에서는 핵 시설 정밀 타격, 미사일 기지 파괴, 지도부 제거 등 다양한 군사 시나리오가 논의됐다.
외교적 해법은 난항을 겪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이란 핵 협상에서 이란 측은 '지침 원칙'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측은 입장 차가 크다는 입장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약간의 진전은 있었으나 여전히 양측의 입장차는 크다"고 밝혔다. 이란은 2주 이내에 구체적 제안을 내겠다고 했으나, 미국 내 강경파는 이를 시간 끌기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란도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위성 분석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파한 핵 시설과 '곡괭이 산' 지하 터널 입구를 보강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에 혁명수비대 해군을 전진 배치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준비 중이다. 이에 미군은 패트리엇 미사일과 사드(THAAD) 포대를 전진 배치했다. 한 군사 관계자는 "단기전 방어 능력은 충분하지만, 확전 시 장기적인 방어 태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특사 스티브 윗코프는 최근 제네바에서 이란과의 비공개 접촉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미국의 군사 행동 개시 여부와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외교적 협상도 계속 논의 중이다.
● 2026-01-23
J-20, 신형 공대공미사일 PL-16 장착 가능성…사거리 300㎞·탑재 수↑
중국군의 스텔스 전투기 J-20에 신형 공대공 미사일 PL-16이 장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 성도일보는 J-20 초도 비행 15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에서 무장창이 열리고 둥근 형태의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 등장한 미사일은 기존에 J-20이 운용해온 PL-10, PL-15와는 다른 외형을 보여 군사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군사 소셜미디어 계정인 '주왕윈샤오'는 해당 영상을 근거로 J-20이 이미 PL-16 미사일을 장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외 군사 전문 매체들 또한 PL-16의 실전 배치가 이루어졌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PL-16은 2016년부터 실전 배치된 PL-15보다 사거리가 늘어난 중장거리 미사일로, 약 300㎞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도일보는 이 미사일이 5세대 전투기의 스텔스 무장창에 맞춰 설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미사일은 큰 날개를 없애고 소형 또는 전동식 날개를 적용한 '슬림'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이에 따라 미사일이 원통형으로 제작됐으며, J-20의 무장창에 PL-15보다 더 많은 PL-16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PL-15는 4발이 들어가지만, PL-16은 6발이 실릴 수 있다고 전해졌다.
주왕윈샤오는 PL-16의 설계가 비행 중 에너지 손실을 줄여 사거리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미사일에는 첨단 이중 펄스 또는 다중 펄스 고체 로켓 엔진이 적용됐으며, 비행 중 에너지를 아껴뒀다가 종단 공격 시 재점화해 운동에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J-20은 2011년 1월 첫 시험 비행을 거쳐 2017년 3월 중국 공군에 실전 배치됐다. 이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 초음속 순항, 우수한 기동성, 첨단 항공 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 F-22 랩터에 대응하는 중국군의 주력 전투기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300대 이상이 실전 배치됐고, 연간 70∼100대의 추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군이 J-20에 인공지능(AI) 통합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전자전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2026-01-12
J-20, AI 통합으로 성능 대폭 강화…중국 5세대 전투기 진화 가속
중국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의 인공지능(AI) 통합을 포함한 전자 장비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J-20의 레이더, 엔진 외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항공 전자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J-20은 미국 F-22 랩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다.
중국 군사평론가 장쉐펑은 J-20의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추적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AI 통합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AI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J-20은 보조 조종사가 추가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중장거리 및 가시거리 밖 공중전에서 성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J-20은 2011년 1월 첫 시험비행 이후 2017년 3월 실전 배치됐다. 초음속 순항, 스텔스 기능, 뛰어난 기동성, 첨단 항공 전자 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러시아제 새턴 AL-31 엔진을 사용했으나, 2021년 9월부터는 중국산 WS-10C 엔진으로 교체됐다. 올해 들어서는 더욱 발전된 WS-15 엔진이 장착돼 초음속 순항 능력과 기동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J-20은 내부 무장창에 사거리 200㎞ 이상의 PL-15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4발과 PL-10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탑재할 수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300대 이상이 실전 배치됐으며, 연간 70∼100대의 신규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군은 J-20을 GJ-11 스텔스 드론, 전자전 특화 J-16D와 함께 운용하는 방안도 시험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제공권 확보 후 J-16D가 적의 지상·해상 목표물을 교란하고, GJ-11이 공격하는 작전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2024년부터는 2인승 J-20S도 운용 중이며, 한 조종사는 무장 운용, 다른 조종사는 드론 편대 지휘를 맡는다.
이와 함께 중국은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과 J-50 개발도 진행 중이다.
● 2026-01-04
트럼프, 현지시각 밤 10시 46분 마두로 체포 작전 명령…美군 "확고한 결의" 작전 전개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를 위해 수개월간 치밀하게 작전을 준비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이번 작전의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케인 의장은 미 동부시간 2일 밤 10시 46분에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 개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당일 백악관 연회장 공사에 사용할 건축자재를 직접 구입한 뒤 마러라고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최종 명령을 내렸다.
작전에는 20개 지상·해상 기지에서 150대 이상의 항공기가 동원됐다. F-22, F-35, F-18 전투기와 EA-18 전자전기, E-2 조기경보기, B-1 폭격기, 무인기 등이 작전에 투입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와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가 체포 임무를 맡았으며, 이 부대는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헬리콥터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접근하며 저고도 비행으로 탐지를 피했고, 베네수엘라 방공 체계가 무력화됐다.
케인 합참의장은 항공 전력이 헬리콥터와 지상군의 안전한 이동 경로를 확보했으며, 작전이 "완전한 기습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미군 헬리콥터 한 대가 피격됐으나 비행이 가능했고, 모든 항공기는 임무를 마쳤다. 헬리콥터는 미 동부시간 3일 오전 1시 1분, 마두로 대통령의 안전가옥에 도착해 신속히 체포 작전을 진행했다.
미군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침실에서 체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의 마두로 대통령이 압송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강철로 둘러싸인 안가로 피신하려 했으나 미군의 신속한 행동으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특수부대는 강철을 뚫기 위한 대형 절단용 화염방사기 등 다양한 장비를 준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항과 총격이 있었으며, 저항 시 사살 가능성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작전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측과 교전이 있었으나 미군은 오전 3시 29분에 베네수엘라 영토를 벗어나 마두로 대통령 부부와 함께 이오지마함으로 복귀했다. 케인 의장은 미군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으며, 이들은 다음 주 맨해튼 연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체포 직전 법무부 관리들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에게 법적 권리를 안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러라고 자택에서 소수 참모들과 작전 상황을 실시간 생중계로 지켜봤다. CNN은 소셜미디어 엑스(X)의 라이브 피드 화면도 함께 띄워 베네수엘라 시민과 세계 언론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준비 과정에서 전쟁 가능성 등 우려를 표명했으나, 작년 크리스마스 전에 작전 승인을 내렸다.
이번 작전을 위해 미국은 현지 정보를 수집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을 수개월간 파악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정보 당국이 마두로 대통령의 이동, 거주지, 여행지, 식사, 복장, 애완동물까지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민간인 피해 최소화와 기습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적절한 시기를 기다렸고, 기상 여건이 맞아 최종 실행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마두로 대통령 안전가옥을 본뜬 모형으로 침투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지난해 8월부터 소규모 팀을 현지에 파견해 마두로 대통령의 동향을 감시했다.
작전은 작년 성탄절 무렵 승인됐으나, 악천후로 연기됐다가 날씨가 호전된 뒤 실행됐다. 한 당국자는 날씨가 나빴다면 작전이 1월 중순까지도 미뤄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 2025-12-01
인도, 푸틴 방인 계기 Su-57·S-500 도입 협상 착수
인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산 첨단 무기 도입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푸틴 대통령 방문 기간 동안 수호이(Su)-57 전투기와 S-500 지대공 미사일 구매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인도군은 지난 5월 파키스탄과의 교전에서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등을 손실한 뒤 전력 보강을 위해 러시아제 최신 전투기 추가 도입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군은 이미 200대 이상의 러시아제 전투기를 운용 중이며, 조종사들의 차세대 러시아 전투기 전환이 용이하다는 점과 국영 항공기 제작사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가 정비·유지·보수를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Su-57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 능력의 필요성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Su-57과 S-500은 2020년대 들어 실전 배치된 최신 무기로, 특히 Su-57은 미국 F-22 랩터와 함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분류된다. 러시아는 Su-57 기술의 파격적 이전을 제안하며 인도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세르게이 체메조프 로스텍 CEO는 Su-57 기술을 조건 없이 인도와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고, 데니스 알리포프 인도 주재 러시아 대사도 양국이 "집중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전례 없는" 현지화 제공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인도는 과거 러시아제 무기에 주로 의존했으나 최근 수년간 미국 등 서방 무기 도입을 늘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4년 러시아산 무기 구매가 감소했음에도 러시아는 여전히 인도의 최대 군사장비 공급국으로 남아 있다.
푸틴 대통령은 4∼5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동 성명 채택과 다양한 협정 체결도 계획돼 있으며, 드로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이번 푸틴 대통령 방문 기간에 러시아제 무기 도입 협상이 최종 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2025-11-12
B-2 스피릿, 역사상 가장 비싼 군용기…21억 달러로 1위
미국의 군사전문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미국 B-2 스피릿 폭격기가 현재까지 제작된 군용기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각국이 첨단 항공기 개발 경쟁을 벌이면서 스텔스 기능, 기동성, 데이터 융합 등 신기술이 적용된 항공기의 생산비가 크게 올랐다. 이 가운데 B-2 스피릿은 1997년부터 도입된 세계 최초 스텔스 전략폭격기로, 대당 21억달러(약 3조800억원)의 가격이 매겨졌다. 총 21대가 생산됐으며, 현재 19대가 운용 중이다. 이 항공기는 최대 속도 마하 0.95, 항속거리 1만1천여km, 최대 18t의 무기 탑재가 가능하다. 지난 6월에는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2 7대가 이란 핵시설 공격 임무에 투입돼, '벙커버스터 GBU-57' 폭탄을 투하했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한 군용기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 VC-25B로, 대당 19억달러(약 2조7천900억원)에 달한다. 이 항공기는 1990년 처음 등장했으며, 보잉 747-8을 기반으로 단 2대만 제작됐다. VC-25B는 미국 대통령의 공중 지휘센터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세 번째로 비싼 항공기는 B-2의 후속 전략폭격기로 개발 중인 B-21 레이더로, 1대당 7억5천만~8억달러(약 1조1천억원~1조1천700억원)로 추산된다. 현재 3대의 시제품이 제작됐고, 2027년 출시가 예정돼 있다. B-21은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속도 마하 0.8, 무기 적재량 9.1t으로 설계됐다.
F-22 랩터는 1대당 3억5천만달러(약 5천100억원)로 네 번째로 비싼 군용기로 꼽혔다. 2005년 첫선을 보인 이 전투기는 총 195대(시제기 8대 포함)가 생산됐으며, 2012년 생산이 종료됐다. 다섯 번째는 1966년 등장해 현재는 퇴역한 SR-71 블랙버드 정찰기로,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가격은 2억7천만달러(약 4천억원)이다. SR-71은 마하 3 이상의 속도와 8만ft(2만4천m) 고도 비행이 가능하며,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다.
이어 NE-7A 웨지테일(2억5천만달러·약 3천700억원),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2억2천만달러·약 3천200억원), P-8A 포세이돈(2억달러·약 2천900억원), 유로파이터 타이푼(최대 2억달러·약 2천900억원) 등이 6위부터 9위에 올랐다. 10위는 F-35 라이트닝II 전투기로, 최대 1억3천만달러(약 1천900억원)로 집계됐다. F-35는 일반형, 함재형, 수직/단거리 이착륙형 등 세 가지 버전으로 1천 대 이상 생산됐으며, 대량 생산으로 단가가 크게 낮아졌다.
B-21 레이더는 2027년 출시가 계획돼 있고, 현재 시제품 3대가 제작된 상태다.
● 2025-11-12
J-20·GJ-11 합동작전 첫 공개…중국, 전자전 유무인 편대 전력 홍보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창설 76주년을 맞아 J-20 스텔스 전투기와 GJ-11 스텔스 드론, 그리고 J-16D 전자전 전투기가 함께 편대를 이루는 합동작전 영상을 공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중국 공군이 전자전에 대비한 유·무인 전투 전력의 홍보 영상을 전날 선보였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GJ-11 스텔스 드론이 선두에서 목표물에 접근하고, 그 뒤를 J-20 전투기와 J-16D 전자전기가 따르는 장면이 담겼다.
J-20은 웨이룽(威龍)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중국 공군 현대화의 대표적인 기종이다. GJ-11은 '샤프 소드(Sharp Sword)'로 불리며, 정밀 유도탄 발사가 가능하고 전자전 임무를 위해 개발된 스텔스 드론이다. 이 드론은 076형 강습상륙함 탑재도 가능하다. J-16D는 기존 J-16의 개량형으로, 전자기 간섭을 통해 적의 공격을 억제하는 전자전 전투기다.
GJ-11은 2021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됐고,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SCMP는 이번 영상에서 GJ-11의 코드명이 '쉬안룽 08', J-20은 '웨이룽 01'로 명시됐다고 설명했다.
SCMP는 GJ-11이 선두에서 공격을 주도하면 J-20의 공격력이 확대되고, J-16D는 전자전 능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자전은 적의 네트워크, 레이더, 통신 등을 교란하거나 해킹해 아군의 전자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GJ-11이 지상에서 원격 조종되며 J-20과 데이터 공유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GJ-11이 강력한 관통력의 무기를 갖춘 J-20의 공격력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J-20, GJ-11, J-16D가 한 편대를 이루면 스텔스와 전자기 간섭 능력으로 적의 방공망과 레이더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로서는 GJ-11 등 스텔스 드론과 J-20의 협력 작전이 아직 훈련 단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공군도 YFQ-42A 또는 YFQ-44A로 불리는 자율 전투 드론을 개발 중이다. 이 드론은 F-22, F-35 등 첨단 전투기의 전력을 보완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조종사의 임무 집중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 2025-11-03
미 공군, AI 무인전투기 실전 시험…안두릴 YFQ-44A·제너럴 아토믹스 YFQ-42A 첫 비행
미국 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전투기 개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두 번째 계약업체가 시제기 시험비행에 돌입했다.
군사 전문매체들은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이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의 한 공군기지에서 YFQ-44A 시제기의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3일 보도했다. 안두릴은 미 공군의 AI 무인전투기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두 번째 업체다. 앞서 제너럴 아토믹스는 지난해 8월 YFQ-42A 시제기의 첫 시험비행을 진행한 바 있다.
미 공군은 F-22, F-35 등 기존 유인 전투기와 AI 무인전투기가 협력해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업전투항공기(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사업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총 60억 달러를 투입해 2030년까지 초기 작전 능력 확보와 1천 대 이상의 CCA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CCA는 공격뿐 아니라 정찰, 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미 공군은 두 곳의 업체를 CCA 1차 계약사로 선정했다. 두 회사 모두 시제기 시험비행을 시작하면서, 내년 중 두 모델 중 생산 투입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YFQ-44A의 컨셉트에서 첫 비행까지 556일이 소요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최근 역사상 어떤 주요 전투기 프로그램보다 빠른 속도"라고 평가했다. 또한 안두릴은 "모든 활주 및 비행시험이 반자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항공전력의 새로운 시대이며, 스크린 뒤에서 항공기의 비행을 조작하는 운용자는 더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마인크 미 공군장관은 YFQ-44A의 첫 시험비행 이후 "오늘 YFQ-44A의 첫 비행을 통해 CCA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이 이정표는 경쟁이 어떻게 혁신을 촉진하고 납품을 가속화하는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현재 미 공군은 두 업체의 시제기 시험비행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생산 투입 모델을 선정할 예정이다.
● 2025-11-03
중국 6세대 전투기 J-36 시제기 공개…3,000㎞ 전투반경·3엔진 탑재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 J-36의 두 번째 시제기가 최근 시험비행 장면을 통해 공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지난달 28일부터 중국 소셜미디어에 꼬리 수평 날개가 없고 3개의 엔진을 탑재한 J-36 시제기가 비행하는 영상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드러난 시제기는 지난해 12월 말 첫 공개 이후 10개월 만에 두 번째로 등장한 것이다.
새롭게 공개된 J-36은 첫 시제기와 달리 오목한 노즐 대신 각진 노즐을 적용했으며, 이 노즐은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유사한 형태로 알려졌다. SCMP는 미국 군사매체 워존(The War Zone)을 인용해 각진 노즐이 특정 비행 단계에서 안정성과 기동성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기체에는 위쪽에 1개, 아래쪽에 2개의 흡입구가 장착된 삼중 엔진 구조가 적용됐다.
J-36은 중국 청두항공기공업그룹(CAC)에서 제작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6월에는 쓰촨성에 위치한 CAC 메인 공장 활주로에서 촬영된 J-36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기체 양쪽에 대공미사일 또는 소형 유도 공대지 미사일, 중간에는 대형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3개의 무장창이 확인됐다.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J-36의 전투 반경은 5세대 전투기 대비 2~3배 넓은 최대 3,000km에 달하며, 무장창에는 기존 미국 전투기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12발의 첨단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SCMP는 J-36 외에도 6세대 전투기 J-50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J-36은 청두항공기공업그룹, J-50은 선양항공기공업그룹(SAC)에서 각각 개발 중이다. "중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은 미국의 동향과 맞물려 있다"며, "J-36, J-50이 이르면 2031년 1월 실전 배치될 수 있고, 미국의 6세대 전투기보다 수년 앞설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미국은 2014년부터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지난해 7월 바이든 행정부 시기 비용 문제로 사업이 중단되어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보잉이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47을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47의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F-22를 능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F-22는 마하 2.25, 전투 반경 850km, 내부 8.2t·외부 12t 무장 탑재가 가능하다. 미국은 2029년 초 F-47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F-47은 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F-22의 경우 1대당 가격은 3억5천만 달러에 달한다.
전투기의 세대 구분에 따르면, 1940~1950년대 제트기 등장 시기가 1세대, 마하 1.0 초음속 전투기가 2세대, 1960~1970년대 레이더 및 공대공 미사일 장착 전투기가 3세대, 플라이바이와이어(FBW) 시스템 적용 전투기가 4세대로 분류된다. 1990년대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한 전투기는 4.5세대에 속하며, 국산 KF-21 보라매가 여기에 해당한다. 5세대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로 미국, 러시아, 중국이 개발에 성공했다. 6세대는 인공지능(AI)과 무인 전투기 통합 기능이 특징으로, 미국의 F-47, 중국의 J-36·J-50이 개발되고 있다. 이 밖에 프랑스·독일·스페인은 FCAS, 영국·이탈리아·일본은 GCAP 등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국과 미국 모두 6세대 전투기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관련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재검토 단계에 있다.
● 2025-10-13
중국, 인도 접경 티베트에 GJ-11 스텔스 드론 3대 배치
중국이 인도와의 국경 인근 티베트 자치구 르카쩌 지역에 GJ-11 스텔스 무인기 3대를 배치한 사실이 확인됐다.
홍콩 명보는 미국 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 사진을 인용해, 지난해 8월 6일부터 9월 5일까지 르카쩌 허핑 공항에서 GJ-11 드론의 시험 운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회색 도장된 2대와 갈색 보호 덮개로 덮인 1대가 포착됐다.
GJ-11은 중국군이 보유한 최신 스텔스 공격 드론으로, 적의 방공망을 돌파해 지휘소 등 목표물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드론은 J-20 스텔스 전투기와 연합 작전이 가능하며, J-20은 중국 공군 현대화의 대표 기종으로 평가된다. 중국군은 2021년 주하이 에어쇼와 최근 베이징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GJ-11을 공개한 바 있다.
르카쩌 허핑 공항은 해발 3,782m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인도와의 충돌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중국군은 이 공항에 기존에 J-10 전투기와 조기경보통제기를 배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북동부 시킴주와 약 145km 떨어진 이 지역에서는 양국 간 폭력 충돌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명보는 이번 드론 배치가 고원지대에서 무인 전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군이 GJ-11과 함께 J-20 전투기도 르카쩌에 배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올해 들어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국은 최근 5년 만에 직항편 운항을 재개했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8월 31일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향후 GJ-11 및 J-20의 추가 배치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 2025-09-23
J-35·KJ-600 출격 성공…중국 푸젠함 공식 취역 임박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에서 J-35 스텔스 전투기, J-15T 함재기, KJ-600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이착륙 및 정지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국 해군은 푸젠함에 탑재된 전자식 캐터펄트를 활용해 주요 함재기들의 발사와 회수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시험은 스키점프대 방식이 아닌 전자식 사출기를 도입한 첫 사례로, J-35, J-15T, KJ-600 항공기가 모두 이륙과 착륙, 정지 훈련을 수행했다. 중국 국영 CCTV는 관련 훈련 영상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J-35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F-35와 F-22 등 미국의 최신 전투기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됐다. KJ-600은 첨단 조기경보 및 통제 기능을 갖춘 항공기이며, J-15T는 고정형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장착한 4.5세대 전투기다. 푸젠함은 8만여 톤의 배수량을 지닌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약 70대의 함재기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식 캐터펄트 방식은 미국 제럴드 R. 포드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적용된 사례다.
중국 군사 전문가 장쥔서는 "3기종 모두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선보였다"며, "이착륙 및 정지 시험의 성공으로 푸젠함의 전투 편대 능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KJ-600의 장거리 탐지와 지휘통제, J-35의 스텔스 및 공중전 능력, J-15T의 타격 능력이 결합해 함재기 편대의 작전 역량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콩 명보는 이번 시험을 통해 중국 해군의 전투 반경이 제2열도선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해군항공대학의 한웨이 교수는 이번 시험이 푸젠함 취역 전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젠함은 지난해 5월 첫 항해를 시작했으며, 최근 9번째 운항에 나서 해상에서 항공 전력 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에는 대만해협을 통과한 사실이 확인됐다. 푸젠함은 하이난성 싼야를 모항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으며, 남중국해에서의 운용이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푸젠함이 11월 11일 푸젠성의 날에 인민해방군 해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2025-09-12
폴란드, 러시아 드론 4대 격추…F-16·F-35 투입에 군 전문가들 '대드론 준비 부족' 지적
폴란드가 최근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격추한 사건을 계기로, 드론 방어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당국은 10일 현지시간 기준,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이 19차례 탐지됐다고 밝혔다. 이에 폴란드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나토 동맹국과 협력해 최대 4대의 드론을 격추했다. 이 과정에서 폴란드 공군의 F-16 전투기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공군의 5세대 전투기 F-35도 작전에 투입됐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대응을 두고 "매우 성공적 대응"이라고 평가하며, 나토가 모든 영토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값싼 드론을 막기 위해 고가의 첨단 전투기를 동원한 점을 지적하며, 나토가 대규모 드론전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로스와프 그로마진스키 폴란드 육군 중장은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이 나토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도, 첨단 전투기 투입에 대해 "파리를 잡으려 대포를 쏜 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국이 저고도 방공망에 공백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며, 폴란드 역시 전투기 투입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는 계획돼 있고, 중고도도 갖추고 있지만 저고도 방어는 누락된 상황"이라며, 저고도에 대한 드론 정찰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론을 상대하기 위해 F-35와 F-22를 투입하는 것은 준비 부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토와 미군 유럽사령부가 러시아의 미래 공격에 대비해 전구 방공 및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저고도 드론 방어 체계 구축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2025-09-09
中 J-35 스텔스기, 미사일 6기 탑재…F-22와 유사 무장
중국의 항공모함용 스텔스 전투기 J-35가 최대 6기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CCTV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J-35가 J-20과 유사하게 사거리 200∼300㎞의 PL-15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CMP는 이러한 무장 능력이 미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22와 동등하다고 평가했다.
J-35는 선양항공공사(SAC)가 개발했으며, J-20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스텔스 전투기다. 이 기체는 푸젠함, 산둥함, 랴오닝함 등 항공모함에 탑재하기 위해 설계됐다. J-35의 길이는 17.3m, 날개폭은 11.5m, 높이는 4.8m로 J-20보다 소형이다.
2012년 시험 비행을 거친 J-35는 2024년 11월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개최된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어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 행사에서 공중 편대의 일부로 비행했다.
SCMP는 "J-35가 F-22와 맞먹는 무장 수준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 2025-08-29
J-20, 中 창춘 에어쇼 첫 지상 전시…미 F-22 맞서는 5세대 스텔스기
중국 인민해방군(PLA) 공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이 다음 달 지린성 창춘에서 열리는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지상 전시될 예정이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은 J-20이 100여 종의 PLA 공군 항공기와 현역 지상 장비와 함께 전시될 계획이라고 29일 전했다. 이전 에어쇼에서는 J-20이 비행 시범 후 잠시 착륙하는 방식으로만 공개됐으나, 이번에는 관람객들이 전투기를 가까이에서 세부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지상 전시가 진행된다고 중국 국방부는 밝혔다.
J-20은 단좌형 쌍발 엔진을 갖춘 전투기로, 전체 길이 20m, 날개폭 13m, 무게 19t, 비행고도 20km에 달한다. 스텔스와 초음속 순항 능력, 뛰어난 기동성, 첨단 항공전자 장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장거리 미사일 6기를 탑재할 수 있어 공대공 및 공대지 공격이 가능하다.
2011년 1월 청두에서 시제기 첫 비행을 마친 J-20은 수년간의 보완을 거쳐 2016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됐고, 2017년 9월부터 실전 배치됐다. 2020년부터 양산이 시작됐으며, 이후 다양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등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J-20의 최신 모델이 초음속 순항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또한 SCMP는 "J-20은 러시아와 몽골을 담당하는 북부전구 사령부에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배치됐고, 2022년 4월부터는 남중국해를 순찰하는 남부전구사령부에도 투입됐다.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도 J-20의 비행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J-20의 지상 전시는 창춘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관련 전시 준비가 진행 중이다.
● 2025-08-26
중국, 항일전쟁승리 열병식에 DF-41·FH-97 등 첨단 무기 대거 공개 예고
중국이 항일전쟁승리기념일을 맞아 개최하는 열병식에 등장할 첨단 무기들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오스트리아 빈의 안보 싱크탱크인 오픈 핵 네트워크(ONN)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에어버스 위성이 지난 9일 촬영한 집결지 사진에서 중국의 최신 대함 미사일, 전투 드론,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미사일 등 다양한 신형 무기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에는 장갑차, 방공시스템, 로켓 발사기, 순항미사일 등도 집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ONN의 톈란 쉬 수석분석가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신형 무기에는 초음속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는 함대 방공 체계 무력화와 서태평양 미 해군 전력 억제를 염두에 둔 개발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이번 열병식에서 타격 및 무인 공격, 방어 역량을 갖춘 무기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범주를 포괄할 수많은 대함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위성사진 판독 결과, 중국 당국이 덮개로 가린 미사일 중에는 DF-41과 DF-100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됐다. DF-41은 1기당 무게 42t, 사거리 1만5천㎞의 지상 발사형 이동식 핵미사일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DF-100은 사거리 3천∼4천㎞, 마하 4의 속도를 갖춘 초음속 순항 미사일로, 관성 항법과 베이더우 위성 위치추적 장치를 결합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한, 이번 열병식에서 중국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텔스형 공격 드론 '페이훙(FH)-97'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FH-97은 유인 항공기와 연합 작전이 가능하며, 독자적으로 전술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중국 최초의 전투용 드론으로 평가된다.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각 군별로도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가 소개됐다. 육군은 PHL-16 다연장 로켓 발사기와 99A형 주력 전차, 로켓군은 ICBM DF-31, DF-41을, 해군은 815A형 정찰선, 076형 강습 상륙함, 055형 구축함, 산둥함과 푸젠함 등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다. 공군은 GJ-2 무인기, PL-15 공대공 미사일, HQ-19 탄도 미사일 방어시스템, KJ-3000 조기경보통제기, J-20과 J-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주목받는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우쩌커 부주임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이후 차세대 무기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새로운 무기 체계를 선보일 계획이며, 관련 준비가 진행 중이다.
● 2025-08-16
푸틴, 트럼프와 정상회담 후 추코트카 방문…미국 F-22 호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러시아 최동단 추코트카 자치구를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6일 현지시간으로 실무 방문을 위해 추코트카에 도착해 블라디슬라프 쿠즈네초프 주지사와 만났다. 추코트카는 베링해협을 사이에 두고 알래스카 맞은편에 위치한 러시아의 최동단 지역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이 지역을 처음 방문한 바 있다.
앞서 15일, 푸틴 대통령은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군사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 회담은 우크라이나 휴전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됐으나, 별도의 성과 발표 없이 끝났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알래스카에서 러시아로 이동할 때 미국 F-22 전투기가 전용기를 호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영상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들어올 때에도 미 스텔스 전투기 4대가 푸틴 대통령 전용기를 호위했다.
알래스카 군사기지 활주로에는 F-22 전투기가 도열해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활주로에서 푸틴 대통령을 맞이한 뒤, 자신의 전용 리무진에 함께 탑승해 이동했다.
향후 양국 정상 간 추가 논의나 회담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 2025-08-16
트럼프·푸틴, 6년 만에 정상회담…우크라이나 성과 '불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앵커리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실질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영토를 방문한 푸틴 대통령을 예우하는 이례적인 의전으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에어포스원이 먼저 도착한 뒤, 30여 분 뒤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가 착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렸다가 직접 마중을 나가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은 레드카펫을 따라 군 의장대를 사열하며 '알래스카 2025' 연단으로 이동했고, 이후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에 함께 탑승해 회담장으로 향했다. 두 정상이 같은 차량을 이용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현지 언론은 이 장면을 주목했다.
환영식에서는 미국의 군사력이 강조됐다. 두 정상이 연단에 도착하기 직전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와 F-35 전투기 4대가 상공에서 시범 비행을 펼쳤고, 지상에는 F-22 전투기 4대가 도열했다. 이는 미국의 전략무기를 과시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회담은 공개 발언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장과 기자회견장에는 '평화 추구'라는 문구가 걸려 있었고, 회담의 민감성을 의식해 취재진은 곧바로 퇴장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확대회담을 생략하고 예정보다 일찍 공동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은 12분간 진행됐으며, 푸틴 대통령이 8분, 트럼프 대통령이 4분간 발언했다. 회견에서는 구체적인 합의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에 관한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다. 두 정상 모두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머지않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다음에는 모스크바에서?"라고 응수했다. 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영어로 한 유일한 발언이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질문을 받지 않는 공식 기자회견을 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마친 뒤 워싱턴DC로 이동했고, 푸틴 대통령은 회담장 인근의 포트 리처드슨 기념묘지를 방문해 헌화했다. 이후 기지로 돌아와 전용기에 탑승하며 약 5시간에 걸친 일정을 마무리했다.
● 2025-08-16
푸틴-트럼프 알래스카 회담, 'VIP 대우' 속 휴전 합의 불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를 방문해 외교 무대에서 오랜만에 환대를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와 외교적 고립을 겪어왔으나, 이번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도착하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위해 레드카펫과 F-22 전투기 배치 등 다양한 의전 절차를 준비했다. 두 정상은 활주로에서 악수를 나누고 레드카펫을 함께 걸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통역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에 동승했다. 이 장면은 두 나라 정상이 한 차량에 탑승하는 이례적인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뉴욕타임스는 "푸틴은 전용기에서 내려 트럼프와 인사할 때 진심으로 행복하고 들뜬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또 "정확히 푸틴이 원하던 이미지였으며, 그가 알래스카에서 이 회담을 열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회담은 3년 6개월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합의를 목표로 진행됐으나, 구체적인 휴전 발표 없이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부 쟁점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했으나, 주요 현안에 대한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 필요성에 동의했다.
향후 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2025-08-16
트럼프-푸틴, 알래스카서 정상회담…B-2·F-35·F-22 총출동한 환영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논의하기 위해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만났다.
두 정상은 'ALASKA 2025'가 적힌 연단에 도착하기 전, 붉은 카펫 위를 함께 걸었다. 이때 상공에서는 미 공군의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와 4대의 F-35 전투기가 시범 비행을 펼쳐 굉음을 냈다. 지상 양 옆에는 F-22 전투기 4대가 도열해 있었다. F-22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로, 미국이 수출을 금지할 만큼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B-2 폭격기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하며,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을 장착할 수 있어 미 공군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이 기종은 지난 6월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할 때도 투입된 바 있다.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는 미 육군과 공군이 함께 운영하며, 주요 전투 비행대대가 주둔하고 있다. 그러나 B-2 폭격기까지 동원된 이날의 환영 비행은 미국이 군사력을 과시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정상의 만남에서 군사력 증강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으며, "힘을 통한 평화"가 세계 평화의 유일한 방법임을 주장해왔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연출자"로서, 비행 편대와 푸틴 대통령과의 악수, 레드카펫 행진 등 모든 장면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단 몇 초 만에 미국 국력의 가장 눈에 띄고 가장 시끄러운 상징물을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최우선 의제로 논의됐다.
● 2025-08-12
중국, 사거리 최대 6천㎞ DF-100 극초음속 미사일 첫 공개
중국이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DF-100을 공개하며 군사력 과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신문사는 'DF-100 초음속 순항 미사일 발사 영상의 희귀한 공개'라는 제목의 인민해방군 다큐멘터리 5회 편을 방영했다. 이번 방송에서 DF-100 미사일이 약 2분간 등장했다. 이 미사일은 2019년 인민해방군 로켓부대가 2초간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으나, 이후 삭제될 만큼 보안이 철저히 유지돼왔다. 또한, DF-100은 2019년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나,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4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제원표가 공개됐다.
DF-100은 사거리가 3,000~4,000km에 달하며, 마하 4의 속도로 비행한다. 관성 항법과 베이더우 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을 결합해 미터 단위의 정밀도를 갖추고 있어, 약 40분 만에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 기준으로 한국, 일본, 대만, 오키나와, 괌의 미군기지까지 도달 가능하다. 이로써 중국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 해협을 잇는 제1열도선과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제2열도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SCMP는 DF-100이 미국의 태평양 주요 거점과 항공모함을 위협할 수 있고, 제2열도선 서쪽으로의 미군 전력 투사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국방전략연구소의 제임스 차 조교수는 "DF-100이 지상 발사뿐 아니라 폭격기를 통해서도 발사할 수 있어 실제 사거리는 6,000km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템슨센터의 윈쑨 선임연구원은 "인민해방군 산하 로켓군이 최근 부패 스캔들로 내부 격변에 직면했을지 모르지만, (DF-100을 포함해) 하드웨어 분야에서 여전히 강력한 세력"이라고 평가했다. 군사평론가 쑹중핑은 "높은 정밀도의 DF-100은 인민해방군 최강 카드 중 하나"라고 밝혔다. 라자라트남 국제관계대학원의 양쯔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이번에 DF-100 공개에 나선 건 세계적으로 혼란이 심화하는 시기에 중국이 힘을 과시하고 적대국에 군사적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관영 매체를 통해 첨단 무기들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다음 달 2~3일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대회'와 열병식 준비를 명분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F-35, F-22 등 미국 스텔스기에 대응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의 공군·해군 버전 개발 소식이 전해졌고, J-35가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대 소속 항공기들과 함께 비행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또 지난 6일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스텔스기 이미지가 중국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중국의 첨단 무기 공개는 향후 열병식 등 주요 행사를 앞두고 계속될 전망이다.
● 2025-08-05
중국 J-10C·KJ-500A 협업으로 스텔스기 격추능력 강화…이란 400대 구매 추진
중국 공군이 조기경보통제기와 전투기 간 협력을 통해 기존 전투기로도 첨단 스텔스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J-10C 전투기와 KJ-500A 조기경보기의 연계를 활용한 새로운 전력 운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보도했다. J-10C는 개발된 지 1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중국 공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중국은 조기경보통제기가 적 스텔스기의 위치와 거리를 탐지해 J-10C 전투기에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의 전력 체계를 실험하고 있다. 이 내용은 중국 국영 CCTV가 인민해방군 창설 98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 방송한 5부작 시리즈에서 소개됐다.
J-10C 전투기는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2015년 개발한 단발 엔진, 단좌 다목적 전투기로, 스텔스기와의 직접 대결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10C는 체계적 협동작전, 전자전 환경 대응, 시계 외 거리 다중 표적 공격, 지상 정밀 타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중저고도 기동성, 초음속 비행, 단거리 이착륙, 넓은 작전 반경, 장거리 비행, 공중 급유 등 여러 장점이 있다.
지난 5월 파키스탄군이 카슈미르 지역 국경 분쟁에서 J-10CE(수출형 J-10C)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하면서 J-10C의 실전 성능이 다시 주목받았다. SCMP는 이 공중전에서 파키스탄군이 중국산 조기경보 플랫폼의 지원을 받아 인도군의 레이더망을 우회해 접근, PL-15 공대공 미사일로 격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J-10C 조종사 샤오난 소교는 CCTV 인터뷰에서 "네트워크 지원 없이 첨단 스텔스기를 격추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히면서, 체계적인 지원 훈련이 계속된다면 J-10C의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조종사 왕위첸은 "신형 모델(첨단 스텔스 전투기)을 구형 모델(J-10C)로 이기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미래 전쟁은 시스템 간의 전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 이후 중국산 J-10C 전투기 400대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지난 6월 28일 이란, 러시아, 홍콩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 2025-07-01
트럼프, '이란 핵시설 공습' B-2 조종사 7월 4일 백악관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에 참여한 B-2 폭격기 조종사들을 독립기념일 백악관 행사에 초대했다.
미 CBS 방송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발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 포르도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습한 B-2 조종사들이 7월 4일 열리는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 공군이 F-22, B-2, F-35 등 첨단 전투기를 동원해 행사에서 공중분열 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항공기들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 작전에 실제로 투입됐던 전력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작전에 참여한 조종사들을 백악관에 초대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지난 22일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는 데 B-2 스피릿 전략폭격기 7대를 투입했다. 이 폭격기들은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비행해 대형 벙커버스터 폭탄 GBU-57을 투하했고, 왕복 총 비행시간은 36시간에 달했다. 또 다른 B-2 편대는 태평양 상공에서 '미끼' 역할을 수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작전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수십 년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능력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나,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으며 이란이 몇 달 내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핵시설 공격의 성과를 둘러싼 논의는 이어지고 있다.
● 2025-06-19
미군, 이란 군사옵션 준비 완료…헤그세스 "트럼프 결정 대기 중"
미국 정부가 이란을 겨냥한 다양한 군사적 대응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실행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군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직접 지원할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피하면서도, 국방부가 여러 군사 옵션을 마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의 역할이 선택지를 준비하고 그 영향까지 분석해 대통령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나 평화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미군은 이를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란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폭탄의 이스라엘 제공 여부는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벙커버스터와 전략폭격기 지원이 미국이 제시한 군사 옵션에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 등 산악지대 지하 시설을 공격하려면 미국이 보유한 벙커버스터 폭탄과 이를 운반할 수 있는 B-2 스텔스 폭격기가 필요하다. 벙커버스터 지원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확전 가능성을 내포한다.
미군은 이미 중동 지역에 F-16, F-22, F-35 전투기와 항공모함 니미츠호, 공중급유기를 배치한 바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에 대해 "합의를 했어야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국제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핵협상안을 거부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게 됐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 제조의 중요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해 지난 13일부터 이란 핵시설과 군사 목표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개입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계획을 승인했으나,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 여부를 지켜보기 위해 실제 공격 명령은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에 대해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한의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5-06-18
미군, F-35 등 전투기 중동 증파…이란 드론·미사일 대응 강화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에 F-35 등 전투기를 추가로 배치하고 있다.
미군 관계자들은 F-16, F-22, F-35를 비롯한 다양한 군용기를 중동에 증파해 군사력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전력 증강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목적임을 강조했다.
앞서 미군은 항공모함 니미츠호의 베트남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이동시켰으며, 31대 이상의 공중급유기도 해당 지역으로 재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며,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한 미사일 발사는 삼가야 한다. 우리의 인내심이 소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무조건적으로 항복하라!"고 이란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이제 우리는 이란 상공에 대한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를 확보했다"고 언급하며, 이란 제공권 장악의 주체를 미국임을 명확히 했다.
미군의 추가 전력 배치와 관련해 현재 논의와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 2025-05-24
트럼프, 이시바와 통화서 F-47·F-22 언급…日에 미국산 전투기 구매 관심 물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산 전투기 F-47, F-22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에서의 무기 거래 경험을 설명하며 미국 전투기의 성능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게 미국 전투기 구입에 대한 관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통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으나, 전투기 관련 언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F-47과 F-22는 모두 미국에서 제작되는 전투기로, F-47은 6세대 전투기로 2030년대 중반 배치가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차세대 전투기 명칭을 'F-47'로 정했으며, 이는 자신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측에 미국 전투기 구입을 언급한 배경에는 미일 간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안보 분야에 대한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협상에서는 주일미군 주둔 경비 등 안보 문제는 논의되지 않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방위비 분담에 대해 불만을 표명해 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1차 관세 협상 당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에게 일본의 주일미군 경비 부담이 적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은 아베 신조 정권이 트럼프 1기 행정부와 무역 협상을 진행하던 시기에 F-35 전투기 105대 구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시바 총리는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 수송기 C-17 구매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언론은 이번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조선 분야 협력 방침을 확인하고, 희토류 확보와 대체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분야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 속에서 경제 안보 측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향후 양국은 관련 분야 협력 및 무기 구매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2025-05-16
트럼프, 6세대 전투기 'F-47' 명명·보잉 선정…J-36·템페스트 등 각국 차세대 경쟁
세계 주요 국가들이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은 각기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6세대 전투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F-47을 6세대 전투기로 명명하고, 보잉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J-36 시제기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영국은 이탈리아, 일본과 협력해 템페스트 개발을 추진 중이며, 프랑스, 독일, 스페인은 FCAS(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도에서 각국이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서는 가운데, 연료와 무기 탑재량 확대, 컴퓨팅 능력 강화가 주요 흐름이라고 전했다. F-16 등 4세대 전투기는 여전히 운용되고 있으나, F-35, F-22 등 5세대 전투기는 스텔스와 첨단 컴퓨터 시스템, 초음속 비행이 특징이다. 6세대 전투기는 아직 개발 단계지만, 이미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기체 크기가 커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폭 10.7m, 길이 15.7m인 F-35와 달리 F-47은 전폭 14.25m, 길이 19.2m로 추정된다. 전투 반경도 F-35(1,240㎞), 타이푼(1,389㎞), F-22(1,093㎞)에 비해 F-47(1,852㎞), 템페스트(2,222㎞)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스텔스 성능 강화를 위해 무장도 기체 내부에 탑재하는 방식이 선호된다.
항속거리 증가와 함께, 발전된 센서와 전자전 장비, 냉각 시스템을 위한 공간 확보도 중요해졌다. 공군기지를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 큰 연료탱크가 필요해진 점도 변화 중 하나다.
영국 공군 장교는 공식 팟캐스트에서 템페스트가 대서양 횡단 시 기존 타이푼보다 훨씬 적은 재급유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급유기가 중국 PL-17 같은 미사일에 취약하고, 러시아 방공망을 우회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에 따라 전투기 외형이 전통적인 폭격기와 유사해지고 있다.
항공 전문가 빌 스위트먼은 J-36을 대형 날개와 무기 적재함을 갖춘 '공중 순양함'으로 평가했다. 영국 국방부의 마이크 프라이스는 "모두에게 정답은 같다"며, "멀리 대기하고, 보이지 않으며, 먼저 공격하고, 근접전은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의 로베르토 친골라니 CEO는 템페스트가 '날아다니는 슈퍼컴퓨터'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도에 따르면 템페스트는 1초에 중소도시 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친골라니 CEO는 "누군가는 공상과학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보다 이는 '비전'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종사와 관련해, 인공지능이나 자율비행 기술이 아직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6세대 전투기는 유인기를 중심으로 무인기 편대를 운용하는 방식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친골라니 CEO는 템페스트를 "날아다니는 항공모함 개념"이라고 표현했으나, "통신 연결이 안전해야 한다. 10년 내로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비용 문제도 제기된다. F-47의 가격은 F-35의 두 배인 대당 1억6천만~1억8천만달러로 추산되며, 이 경우 200대 생산이 한계로 전망된다. 영국 내에서도 유사한 우려가 있다. 저스틴 브롱크 RUSI 연구원은 "2040년까지 전력을 갖추지 못할 프로그램에 국방비를 모두 쏟아붓는 것은 (2차대전이 끝나고 10년 지나서야 배치된) 아브로 벌컨에 1936년 모든 공군 자원을 집중한 것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각국은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위한 기술 검토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템페스트는 2035년, 프랑스·독일·스페인의 FCAS는 2040년까지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2025-05-15
트럼프, 'F-55' 신형 전투기 개발 검토 공식화
미국이 새로운 쌍발엔진 전투기인 'F-55'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에서 보잉과 GE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항공우주 기업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F-22 랩터' 전투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F-22 슈퍼'의 개발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카타르항공이 보잉 항공기 160대를 주문하는 등 카타르에서 여러 구매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과 관련한 논의는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
● 2025-05-05
TUSAS, 5세대 전투기 ‘칸’ 2027년 공개…2028년 공군 인도 계획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USAS)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KAAN)이 2027년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흐메트 데미로을루 TUSAS 최고경영자(CEO)는 북키프로스에서 열린 테크노페스트 방산박람회에서 칸 전투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데미로을루 CEO는 현재 시제기 두 대가 제작되고 있으며, 첫 번째 기체는 올해 말 완성해 내년 초 시험비행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칸 전투기는 과거 TF-X로 불렸으며, 튀르키예가 F-16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자국산 5세대 전투기다. 지난해 2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F-110 쌍발엔진을 장착한 시제기가 최초 시험비행에 성공한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튀르키예는 자체 엔진 개발도 추진 중이다.
데미로을루 CEO는 "2027년 테크노페스트에서 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28년 말까지 첫 번째 칸 전투기를 공군에 인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5세대 항공기를 개발 중이지만, 이미 6세대 개발에도 착수했다"며, "칸을 미래에는 6세대 전투기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5세대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과 우수한 기동성을 갖춘 최신예 기종으로, 미국의 F-22와 F-35, 러시아의 수호이(Su)-57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한국의 KF-21 보라매는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칸 전투기의 첫 시제기는 올해 말 제작이 마무리되고, 내년 초 시험비행이 예정돼 있다. 2027년 테크노페스트에서의 공개와 2028년 말까지의 공군 인도가 목표로 제시됐다.
● 2025-03-29
보잉, 미국 공군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 선정…시험 비행 성과 주목
미국 공군이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보잉을 선정하면서 업계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F-22, F-35 등 기존 주력 전투기를 개발해온 록히드마틴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많았던 상황에서 나왔다. 보잉은 최근 여객기 안전사고와 적자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보잉을 선택했다.
미 공군은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각각 시험용 비행기를 제공해 5년간 수백 시간에 걸친 시험 비행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보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군의 설명에 따르면, 성능 평가에서 보잉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미국 방위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보잉은 군용기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지만, 1980년대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보잉은 2023년부터 18억 달러를 투입해 세인트루이스 공장에 첨단 전투기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등 6세대 전투기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 사업을 놓칠 경우 회사 전체의 경영에 타격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시장에서 제기됐다.
미국 정부가 보잉의 경영 안정과 방산 산업의 위험 분산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해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보잉의 몰락이 미군의 품질 경쟁과 산업 구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향후 사업 추진 방식과 세부 내용은 추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 2025-03-24
보잉, 미 공군 차세대 전투기 사업 수주…주가 10%↑
미국 보잉이 최근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선정되고, 재무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보잉이 최근 5거래일 동안 1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 공군의 F-22 랩터를 대체할 첨단 전투기 사업에서 경쟁사인 록히드마틴을 제치고 보잉이 선정된 데 따른 결과다. 같은 기간 록히드마틴 주가는 5.7%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F-47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항공기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치명적인 항공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실험용 F-47은 거의 5년간 비밀리에 비행해왔다"며 다른 국가의 항공기보다 월등한 성능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스티븐 파커 보잉 방위·우주·보안 부문 책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회사의 방위 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보잉은 그동안 F/A-18, F-15 이글,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대통령 전용기인 747 개조 버전 등 다양한 항공기를 제작해왔다.
브라이언 웨스트 보잉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19일 투자자들에게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으며, 분기 마감 시점에 수억 달러 규모의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지난해 1월 알래스카 항공 소속 737 맥스9 여객기 사고 등으로 위기를 겪었으며, 10월에는 투기 등급 강등을 피하기 위해 약 240억 달러의 자금 조달에 나선 바 있다.
현재 보잉은 주가 상승과 재무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을 이어가고 있다.
● 2025-03-24
중국, 6세대 전투기 공식 인정…CCTV 영상 속 '다음은?' 의미는
중국 정부가 차세대 전투기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중앙TV(CCTV)가 최근 전투기 'J-10'의 첫 비행 27주년을 맞아 27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다음은?'이라는 문구와 함께 검은색의 흐릿한 비행기 이미지가 등장했다. 이 이미지는 지난해 12월 중국 청두 상공에서 포착된 6세대 전투기로 추정되는 비행기와 유사한 형태로, 꼬리 날개가 없는 특징을 보여준다. 당시 이 비행체는 은행잎 모양으로 촬영돼 6세대 전투기의 시험 비행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다.
SCMP는 이번 영상 공개가 미국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발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6세대 전투기 명칭을 'F-47'로 정하고, 보잉을 제작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인 전투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중핑 중국 군사 전문가는 CCTV 영상을 통해 중국의 6세대 전투기가 공식적으로 인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J-10'과 'J-20'에 이은 차세대 기종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이 전투기 관련 소식을 이틀 간격으로 내놓은 점에 대해 "양국의 상공 우위 경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J-10은 3세대 전투기로 1998년 3월 23일 첫 비행을 했으며, J-20은 2017년에 실전 배치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SCMP는 중국 관영매체의 이번 이미지 공개가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계획 발표에 대한 대응 성격이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 여부가 주목된다.
● 2025-03-22
보잉, 차세대 전투기 'F-47' 사업자 선정…주가 4.11%↑·179.93달러
미국 정부가 보잉을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자로 선정하면서 보잉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2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보잉의 주가는 전장 대비 4.11% 오른 179.9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6.06% 하락한 438.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격하고 철저한 경쟁 끝에 미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6세대 전투기 명칭을 'F-47'로 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투기에 사용된 숫자 '47'에 대해 "아름다운 숫자"라고 언급했다.
미국 공군은 6세대 전투기 F-47을 2030년대 중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F-47의 가격은 현재 8천만 달러에 달하는 F-35보다 훨씬 높은 수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미국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파트너였던 록히드마틴은 이번 선정 결과로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정부와 보잉은 F-47의 실전 배치를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2025-01-20
중국, 마하9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 존재 첫 공식 확인
중국군 산하 연구기관이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의 개발 및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중국 허난성 뤄양에 위치한 중국공대공미사일연구원(CAMA)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연구팀이 전기 아크 가열 풍동을 활용해 섭씨 수천~수만도의 열풍을 발생시키는 내열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중국 공군이 요구하는 미사일 성능을 충족하기 위한 내열성 평가를 목적으로 했다.
논문에 따르면, 시험 중인 미사일의 구체적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섭씨 1,200도를 초과하는 온도에서 장시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SCMP는 이러한 내열 조건이 미사일의 전면부뿐 아니라 엔진 등 주요 부위에 포괄적인 내열 시스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정도의 고온은 미사일이 고고도에서 마하 9의 속도로 오랜 시간 비행할 때 발생한다.
SCMP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표적 항공기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공중 미사일 경보 시스템의 탐지 범위는 1km 미만이며, 경보가 울린 후 표적기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4초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군의 B-21 폭격기,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등은 음속 비행이 불가능하고, F-22 전투기도 마하 2 정도로만 가속할 수 있어 극초음속 미사일 회피가 어렵다는 점도 지적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마하 6의 공대공 미사일을 사용한 사례가 언급됐으며,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을 아직 보유하지 못한 이유로 내열 기술의 한계가 꼽혔다. 중국군이 그간 공개한 극초음속 무기들은 마하 5 이상 속도를 냈으나 주로 지상이나 해상 표적을 겨냥했다.
이번 논문 발표에 대해 SCMP는 "이 미스터리한 무기의 존재를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7대 군사대학' 중 하나인 시베이공업대학이 지난 2023년 모의 공중전 훈련에서 6세대 전투기에 초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해 대기권 가장자리까지 상승 후 초고속 하강하는 시나리오를 실험한 사실도 전했다.
연구팀은 아크 가열 풍동이 1시간 이상 연속 작동이 가능하지만 높은 전력 소모로 인해 주로 우주 탐사선 '톈원 1호' 등 극한 환경 시험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상하이 둥화대학도 고열을 견디는 섬유 소재 개발 등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군의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 개발은 시험 및 연구 단계에 있으며, 관련 기술의 실전 배치 여부는 추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2025-01-10
F-22·F-35 등 美 최신 전투기, 오키나와 가데나 배치…F-15EX 도입 본격화
미국이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F-22, F-35 등 최신예 전투기를 순환 배치하고 있다.
알리 스토머 18비행단 대변인은 가데나 기지에 현재 배치된 전투기가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의 F-22A 랩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쇼 공군기지의 F-16C 파이팅 팰컨, 유타주 힐 공군기지의 F-35A 라이트닝Ⅱ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력을 현대화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대만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가데나 기지의 전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7월 인도태평양 내 미군 공군력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1979년부터 가데나 기지에 있었던 F-15 C/D 전투기 부대를 철수시키고, 36대의 F-15EX Ⅱ 신형 전투기로 교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18비행단은 공군력 전환 기간 동안 4세대와 5세대 전투기의 순환 배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강력한 공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8비행단은 '마지막 독수리'라는 제목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미군 장병들이 F-15 이글 전투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이 전투기들이 기지 역량 현대화의 일환으로 가데나를 떠날 예정임을 설명했다. 18비행단은 F-15 이글 48대 전량의 철수 일정에 대해선 보안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니컬러스 에번스 18비행단장은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가데나 기지가 향후 12∼16개월 내 첫 F-15EX 전투기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산家ㅣ방산가] F-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