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두산에너빌리티·우리기술 급등…원전주,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
[CBC뉴스] 4월 1일 오전 9시 6분 기준 국내 원전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전일의 약세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전날 전반적으로 조정을 겪었던 원전 관련 종목들은 이날 급등세로 출발하며 투자심리를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9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5.66% 상승했고, 우리기술은 2만2650원으로 11.02% 급등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우진(2만4000원, +7.38%), 오르비텍(1만1520원, +6.66%), 한전기술(15만9000원, +5.08%) 등 주요 원전주 전반이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수산인더스트리, 한전KPS, 모비스, 대창솔루션 등도 3~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반의 반등세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과 금화피에스시 역시 각각 2%대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급등세는 글로벌 증시 훈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강하게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5.07포인트(2.49%) 오른 46,341.21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91%, 나스닥 지수는 3.83% 각각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아주 곧”이라는 뉘앙스를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확산된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급등했고, 국내 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같은 시각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전일 대비 4% 이상 급등하며 분위기가 전환된 모습이다.
전일 조정을 받으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원전주는 글로벌 훈풍과 맞물리며 빠르게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장중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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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