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家] 프로야구 ①ㅣ '엇갈린 개막 희비…부상까지 덮친 시즌 초반 판도'
▷ 2026년 3월 28일 개막 ▷ 참가구단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 스폰서 신한은행
● 2026-04-01
LG, 시즌 3연패·공동 최하위…치리노스·톨허스트 부진에 투타 동반 침묵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앞서 kt wiz와의 홈 개막 2연전도 모두 내준 LG는 3연패에 빠지며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했던 LG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시즌 초반 3연패와 함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투수진의 부진이 뚜렷하다.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8.00으로 리그 9위이며, 이닝당 출루 허용(2.07)과 피안타율(0.357)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3연패 기간 동안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이 이어졌다. kt와의 개막전에서는 1회초 6실점, 다음날 경기에서는 1회 3실점, KIA와의 경기에서는 1회 1점, 2회 5점을 내줬다. kt와 2차전에서는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으나 결국 재역전패를 당했다.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도 문제로 지적된다. 치리노스는 개막전에서 1이닝 6실점, 톨허스트는 KIA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각각 조기 강판됐다. 마무리 유영찬도 kt와 2차전에서 1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선발 손주영은 옆구리 근육 이상으로 4월 말 복귀가 예상된다.
LG는 KIA전 선발 송승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투수 중 송승기가 제일 (페이스가) 잘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치리노스는 개막전 이후 허리 불편함을 호소했으나 병원 진단 결과 큰 이상이 없어 주말 키움 3연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톨허스트 역시 일요일 키움전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LG는 1일 송승기와 주말 3연전에 등판할 치리노스, 톨허스트의 투구에 따라 시즌 초반 성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 2026-04-01
코디 폰세,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토론토, 정밀 검사 예정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토론토 구단은 1일(한국시간) 폰세가 무릎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손상 정도와 파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폰세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폰세는 3월 3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3회 수비 도중 내야 땅볼을 처리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직후 그는 카트를 이용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한 폰세는 이후 토론토와 3년 총액 3천만 달러에 계약하며 5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시범경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6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으나,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 부상을 입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MLB닷컴 등과의 인터뷰에서 "새벽 1시까지 폰세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첫 등판에서 다쳐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시즌 내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약간의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토 구단은 폰세의 부상 상태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2026-03-31
SSG·KT 3연승 질주…LG·키움 3연패, 최형우 420호 홈런 신기록
프로야구 2026시즌 개막 이후 각 팀의 연승과 연패가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SSG 랜더스와 kt wiz는 개막 3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3연패를 기록했다.
SSG는 인천 홈경기에서 키움을 9-3으로 제압했다. 키움은 2회와 3회 각각 어준서와 이주형의 타점으로 2점을 선취했다. SSG는 4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6회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에는 김재환의 3점 홈런 등으로 6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전에서는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9-4로 꺾었다. kt는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의 2루타와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김상수의 2루타로 추가점을 얻었고, 7회 안현민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장성우가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9회 샘 힐리어드의 2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 허인서의 투런홈런과 요나탄 페라자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만회했다.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는 5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7-2로 누르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IA는 1회 해럴드 카스트로의 2루타와 김도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2회 김호령의 안타와 카스트로의 2루타, 김도영의 투런홈런으로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에는 제러드 데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3이닝 7실점으로 강판됐다.
창원에서 열린 낙동강 더비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2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2회 노진혁의 2루타, 3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앞섰다. NC는 3회말 상대 실책과 연속안타로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 최정원의 적시타와 폭투, 7회 김휘집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NC의 토다 나쓰키는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박세웅은 5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패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은 3회 정수빈의 내야안타, 4회 김민석의 적시타와 박찬호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5-1까지 앞섰다. 삼성은 7회 최형우의 솔로홈런, 8회 르윈 디아즈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최형우는 42세 3개월 15일로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을 세웠다.
각 팀은 시즌 초반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 2026-03-31
김도영,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폭발…KIA, LG 꺾고 7-2 첫 승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도영이 3안타와 3타점, 그리고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김도영은 3번 타자이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초 2사 2루에서는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 124.7m 비거리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KIA는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6회에는 좌익선상 2루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과 팀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홈런이 나와서 너무 좋고, 팀이 이겨서 더욱 좋다"고 말했다. 8회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언급에는 "전혀 생각이 없었고, 시즌 초반이라 딱히 욕심도 없었다"고 밝혔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성 타구가 외야수에게 잡히자 아쉬움을 표했다. 김도영은 "공이 좀 뜬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고, 그게 잡혀서 조금 더 아쉬웠다"며, "지금 야구하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고, 행복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 리액션이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SSG와의 경기에서 삼진을 당했던 상황에 대해 김도영은 "그때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올 수 있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어서 팀에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늘 더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높은 코스 공에 방망이를 내민 점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 상황을 의식하는 것은 없다"며, "제가 높은 공에 약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기가 제 존이라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도영은 현재 몸 상태가 정상이며, 타격감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범 경기 때 오른쪽으로 밀어 친 공이 많이 안 나왔는데, 오늘 오른쪽 타구가 나오면서 타격감이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홈런 목표에 대해 "굳이 잡으라고 하면, 부상 없이 풀 시즌을 뛴 2024년에 제가 홈런 38개를 쳤으니, 40홈런을 당연히 목표로 잡아야 할 것"이라며, "선수라면 그 이상을 치려고 하는 욕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IA는 SSG 랜더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한 뒤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 2026-03-31
KIA, 김도영 투런포·올러 무실점 호투…LG 7-2 제압, 시즌 첫 승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IA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두 팀 모두 2연패를 기록한 가운데, KIA가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LG를 3연패에 빠뜨렸다.
경기는 1회초 KIA가 헤럴드 카스트로의 2루타와 김도영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리며 시작됐다. 2회에는 윤도현의 안타와 한준수의 볼넷으로 2사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김호령이 우전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카스트로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해 점수는 4-0이 됐다. 이후 김도영이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투구를 받아쳐 비거리 124.7m의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
3회에도 KIA는 제리드 데일의 적시타로 7-0까지 앞서 나갔다. LG는 7회말, KIA 투수 홍민규를 상대로 문보경의 볼넷과 이주헌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오지환의 땅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문보경은 3루로 진루한 뒤 허벅지 근육 뭉침으로 교체됐다. LG 구단은 "아이싱 치료 중이고,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원영이 2루타를 치며 1점을 더 추가했으나, 송찬의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4타수 3안타 3타점, 카스트로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3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LG는 개막전에서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1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진이 무너졌다. LG는 개막 3연패를 기록했다.
● 2026-03-31
kt 허경민, 146㎞ 강속구 안면 피격 교체…엄상백 '헤드샷' 시즌 1호 퇴장
kt wiz 소속 허경민이 경기 도중 투수의 강한 직구에 얼굴을 맞아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은 한화의 네 번째 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초구 파울을 기록한 뒤 2구째 146㎞ 직구에 안면을 정통으로 맞았다. 허경민은 공을 피하려 몸을 숙였으나 빠른 공을 피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엄상백은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와 허경민의 상태를 확인했다. 허경민은 충격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이동했고, 이후 교체됐다.
KBO리그 규정에 따라 엄상백은 직구로 타자의 머리를 맞힌 '헤드샷'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번 퇴장은 올 시즌 첫 번째 퇴장 사례로 기록됐다.
허경민은 경기에서 교체됐으며, 엄상백의 퇴장은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 2026-03-31
한화 오웬 화이트, KBO 데뷔전서 허벅지 부상…2⅓이닝 4피안타 1실점 교체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KBO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화이트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3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1루 땅볼 타구에 베이스 커버를 위해 움직이던 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한화는 1루수에서 유격수, 다시 1루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화이트는 짧은 송구를 잡으려 왼쪽 다리를 길게 뻗었다. 이후 일어서면서 절뚝거렸고, 결국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후 부축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화이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뛰었으며, 지난해 한화에서 활약한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공백을 메워 줄 선수로 영입됐다. 첫 경기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한화는 시즌 초반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화 구단은 화이트의 부상 상태를 확인 중이며, 향후 마운드 운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2026-03-31
KIA 이범호 "2연패, 투수 긴장 탓…이의리 2이닝 4실점도 구위 괜찮았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최근 SSG 랜더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중심 타자 김도영의 삼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범호 감독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지난 주말 치른 SSG와의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2차전 3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SSG 김건우의 높은 공에 두 번 연속 헛스윙해 삼진을 당한 장면이 있었다. 이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한 KIA는 3회말 대량 실점으로 0-9까지 밀렸고, 결국 6-11로 경기를 내줬다. 28일 경기에서도 KIA는 6-7로 역전패하며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해당 상황에 대해 "어떻게 다 잘 칠 수 있겠나"라며, 만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그렇게 성장하고, 공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막 전 타자들에 대한 걱정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타자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투수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이제 개막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며, 타자들의 체력 관리도 신경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9일 선발 등판한 이의리에 대해서는 "구위는 좋았고, 맞아 나간 것은 타자들이 잘 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2이닝 동안 50구를 던진 이의리를 황동하로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불펜 운용을 고려한 결정임을 설명했다. 황동하의 활용에 대해 이 감독은 5선발보다는 불펜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황동하는 오늘은 등판하지 않고, 내일 양현종이나 4월 2일 김태형 뒤에 붙이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시즌 초반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세 번 정도 돌 때까지 황동하가 중간 계투로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동하의 구위가 더 좋아지면 김태형과 역할을 바꿀 수도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황동하가 5일에 한 번 등판하는 것보다 두 번 나오는 것이 확률적으로 더 낫다고 말했다.
KIA는 시즌 초반 투수진 운용과 타자들의 체력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 2026-03-31
LG 염경엽 "치리노스, 진단 결과 이상 無…다음 로테이션 진입 가능"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건강 상태로 인해 걱정을 겪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개막전 이후 치리노스의 몸 상태가 우려되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요일에 잠을 못 잤다"면서도, 다음 날 오전 치리노스로부터 괜찮다는 연락을 받고 안심했다고 전했다.
치리노스는 지난 28일 kt wiz와의 개막전에서 1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허리 부위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가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으며, 이날 불펜 투구도 가볍게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당시 치리노스가 2회에도 투구할 의사를 밝혔으나, 1회 2아웃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구속 저하와 불안한 모습을 보여 조기에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LG는 kt와의 홈 개막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이날 KIA전에는 앤더스 톨허스트가 선발로 등판하며, 염 감독은 "90구 언저리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일요일 경기에 손주영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톨허스트가 선발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4월 1일 경기에는 송승기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염 감독은 대체 선발 후보가 부족하다며, 5월쯤 손주영과 김윤식이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인 양우진에 대해서는 불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다가 내년에는 선발 투수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막전 2연패에 대해선 득점력 부족이 아니라 수비와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LG는 1차전에서 7-11, 2차전에서 5-6으로 패했다.
염 감독은 불펜진에 대해 "3년 정도 준비한 선수들 중 올해 한두 명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이우찬, 우강훈, 배재준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강훈은 시범경기부터 활약이 두드러져 접전 상황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는 향후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 운용에 변화를 주며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 2026-03-31
한화 출신 와이스, 보스턴전 2이닝 무실점 쾌투… 메이저리그 3K·평균자책점 3.00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코디 폰세가 같은 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 상반된 결과를 기록했다.
와이스는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 8회초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와이스는 두 번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최고 시속 156㎞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싱커, 스위퍼,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보스턴 타선을 막아냈다. 8회초에는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후 삼진과 뜬공, 다시 삼진을 잡아냈고, 9회초에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휴스턴은 선발 투수 매컬러스 주니어의 호투로 보스턴을 8-1로 제압했다.
와이스는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 대만리그를 거쳐 한화에서 KBO리그 통산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1년 260만달러에 계약했다.
한편, KBO리그 MVP 출신인 폰세는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⅓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폰세는 3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내야 땅볼을 처리하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스스로 일어나 구단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으며, 무릎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론토는 이날 5-14로 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로 MVP를 수상한 뒤 토론토와 3년 3천만달러에 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 5경기 선발 등판해 13⅔이닝 7피안타 4사사구 12탈삼진,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하며 4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폰세의 부상 상태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와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 2026-03-31
롯데 외인 원투펀치 로드리게스-비슬리, 개막 2연전 10이닝 비자책 1실점 '합작승'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외국인 투수진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선 엘빈 로드리게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비록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평균 시속 152㎞의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줄 아는 선수이며, 롯데가 일본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좋은 투수를 데려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제러미 비슬리가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수행했다. 비슬리는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와 함께 스위퍼를 주무기로 삼아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다. 롯데 포수 유강남은 "비슬리는 확실히 스위퍼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자꾸 던지려고 한다"며, 스위퍼와 함께 포크볼과 커터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두 외국인 투수는 개막 2연전에서 합계 10이닝 동안 비자책 1실점만을 허용하며 롯데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들의 안정적인 투구는 팀의 선발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롯데는 외국인 투수진 보강을 위해 시즌 중반 빈스 벨라스케스를 영입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는 원투펀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경쟁력 있는 외국인 투수진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롯데는 두 외국인 투수와 함께 국내 선발진인 박세웅, 나균안, 김진욱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 2026-03-30
한화 손아섭, 1군 엔트리 제외…퓨처스 리그 복귀 준비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손아섭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구단은 경기 일정이 없는 30일, 손아섭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KBO 사무국에 통보했다. 손아섭은 통산 2,618안타를 기록한 베테랑 선수로, 지난 시즌 후반기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합류했다. 2025년 정규시즌에서 그는 타율 0.288, 107안타, 1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결국 한화와 1년간 총액 1억원에 계약했다. 2군 스프링캠프를 거친 뒤 시범경기에서 13타수 5안타, 타율 0.385로 활약하며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그러나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대전 개막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했고, 29일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손아섭은 앞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며 1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SG 랜더스 투수 김택형, NC 다이노스 외야수 권희동, 투수 손주환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2026-03-30
이원택 "전북 프로야구 11구단 창단" 공약…협동조합·기업 출연금 제안
전북 지역에서 프로야구단 창단이 선거철마다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전북특별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프로야구 11구단 창단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도민의 스포츠·문화 향유권 보장을 내세우며, 협동조합 방식의 구단 설립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도내 1천개 기업이 연간 500만원씩 출연하면 50억원의 기금 조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출연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역시 도지사 후보군 단일화 과정에서 프로야구단 유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 시장은 프로야구가 전국적으로 약 1조1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명에 가까운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주를 홈구장으로, 익산을 선수 훈련지, 군산을 인재 육성지로 삼는 '100만 광역야구 모델'을 제시했다. 공약 발표 이후 정 시장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와 만나 구체적인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2024년 4·10 총선 당시에는 국민의힘 양정무 전주시갑 예비후보도 프로야구단 창단을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복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되는 시점에 전주, 완주, 익산, 군산을 연고지로 하는 구단 설립을 구상했다. 그는 전북에 본사를 둔 하림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같은 공약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배경에는 2013년 전북도와 부영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서 KT·수원에 밀렸던 경험이 있다. 당시 김완주 전북지사는 돔구장 건설과 야구발전기금 조성 계획을 내세웠으나, KT·수원의 대규모 투자 제안에 경쟁에서 패했다. 김 지사는 유치 실패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프로야구단 창단이 단순한 선거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최소한 창단 의지가 있는 기업을 찾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론적 설명만 반복하면 오히려 반감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여러 후보와 관계자들이 프로야구단 창단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실질적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2026-03-30
KIA-한화 4월 11일 경기, SBS 중계로 오후 2시 시작 변경
KBO는 4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되는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프로야구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2시로 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이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SBS TV 중계 편성에 따라 시간 변경이 이뤄졌다.
4월 정규시즌 프로야구 경기는 평일에는 오후 6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에 각각 시작된다. 그러나 4월 4일 토요일에 열리는 한화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경기 역시 SBS 중계로 인해 오후 2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KBO는 "SBS TV 중계 관계로 경기 시작 시간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경기 일정 변경과 관련한 추가 계획은 별도로 전해지지 않았다.
● 2026-03-30
추신수·빗썸, 천안주니어여자야구단에 4천만원·7,500개 야구공 후원
SSG 랜더스의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빗썸과 협력해 한국 여자야구 지원에 나섰다.
SSG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 보좌역은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천안주니어 여자야구단에 4천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7,500개의 야구공 등 주요 장비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 추신수의 현역 은퇴식을 기념해 빗썸과 함께 실시한 '빗썸 기부 챌린지'를 통해 마련됐다. 당시 야구팬들이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4천만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인프라가 부족한 여자야구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추신수 보좌역은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묵묵히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여자야구 선수들의 헌신을 깊이 체감했다"며, 이번 지원이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여자야구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길 당부했다.
여자야구 선수 김라경은 전달식에서 "프로 구단과 선배님의 따뜻한 관심이 여자야구 선수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전달받은 장비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구단 프런트로 활동을 시작한 추신수 보좌역은 최근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과 스프링캠프 교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퓨처스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전수하고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 2026-03-27
2026 프로야구 개막…13명 신인 첫 포함, 삼성 최형우 최고령 출전 기록 경신
2026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13명의 신인 선수가 전국 5개 구장에서 그라운드를 밟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개 구단이 제출한 개막 엔트리 명단을 공개하며, 13명의 신인들이 각 구단의 개막전 선수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는 각각 3명의 신인을 엔트리에 올려 신인 선수 기용이 가장 많았다. 롯데는 투수 박정민, 이준서와 내야수 이서준을, NC는 외야수 고준휘, 내야수 신재인, 허윤을 각각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 wiz,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2명의 신인 선수를 엔트리에 포함했다. kt는 투수 박지훈, 내야수 이강민을, 한화는 외야수 오재원과 내야수 최유빈을, 키움은 내야수 박한결과 최재영을 각각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신인 중 투수 장찬희만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반면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는 신인 선수가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번 개막전 명단에는 이적생들도 포함됐다.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는 출전 시 KBO리그 야수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롭게 쓴다. 강백호(한화), 박찬호(두산), 김현수(kt) 등도 각각 새 소속팀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와 1년 계약을 맺은 손아섭 역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손아섭은 안타를 추가할 때마다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롯데의 노진혁도 오랜 부진 끝에 이번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화 류현진, KIA 양현종, kt 고영표 등은 주중 선발 등판 일정에 맞춰 엔트리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 2026-03-27
28~29일 잠실, 프로야구 개막전 KT-LG 맞대결·프로농구·소년체전 개최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28일부터 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요청했다.
이번 주말 잠실야구장에서는 KT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LG가 2026 프로야구 개막전을 치른다.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프로농구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위한 서울시 대표 선발전이 농구와 유도 종목에서 진행된다.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가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면서 잠실종합운동장 내 1, 3, 4, 5 주차장이 운영되지 않아 주차 공간은 기존 1,556면에서 876면으로 축소됐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28∼29일 6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업소 측은 현재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
● 2026-03-26
KIA 양현종, '이닝 욕심' 버렸다…수치보다 팀에 집중
KIA 타이거즈의 투수 양현종이 올 시즌부터 이닝 등 개인 기록에 대한 목표를 세우지 않기로 했다.
양현종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 팬 페스트 이후 취재진과 만나, 올해는 승수, 평균자책점, 이닝 등 어떤 수치도 목표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선발로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그런 욕심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닝 목표를 내세울 때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양현종은 자신의 구위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선발이나 불펜 등 어떤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에는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투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비록 개인적인 목표는 내려놨지만, 양현종은 이미 KBO리그 역사에 남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543경기에서 2,656⅔이닝을 소화하며 186승 127패, 2,185탈삼진,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새 시즌에는 송진우에 이어 두 번째로 190승과 200승, 2,700이닝 돌파를 노리고 있으며, 통산 탈삼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할 경우 12시즌 연속 100탈삼진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울 수 있다.
한편, 오랜 기록 경쟁을 해온 동갑내기 김광현(SSG 랜더스)이 어깨 수술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양현종은 "마음이 아프다"며, 김광현이 팬들 앞에서 더 오래 던지기 위해 큰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현재 개인 기록보다는 팀을 위한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2026-02-27
김도영, 첫 홈런 포함 3안타…타율 0.333 회복 ‘컨디션 관리 최우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김도영은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김도영이 오키나와에서 치른 다섯 번째 경기로, 앞선 4경기에서는 13타수 3안타(타율 0.231)에 그쳤으나 이날 활약으로 오키나와 연습경기 타율이 0.333(18타수 6안타)까지 올랐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는 안타를 쳤고, 이후 타자 일순 후에는 2번 타자 안현민(kt wiz)의 만루 홈런 직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은 김도영이 이번 연습경기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
경기 후 김도영은 타격감 회복을 위해 야간 훈련을 추가로 실시하고, 대표팀 휴식일에도 소속팀 KIA 숙소를 찾아 코치진의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더 빨리 (타격감을) 올릴 나름대로 계획이 있었는데 틀어지다 보니까 조급했다"며 "그동안 안 했던 야간 운동도 해보고 여러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다행히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가서 운동은 안 하고 코치님 조언을 들었다. 제가 중심 이동이 장점인데, 영상을 보면서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피로감을 느끼면서도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도영은 "여기 와서 야간 훈련을 매일 했다. 그래서 피곤한가 보다"라고 답했다. 그는 "3·유간 안타가 나와야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한다"며 "오늘 세 번째 타석부터 그쪽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다음 타석에서 앞에 현민이가 홈런을 친 뒤 '내가 백투백치고 올게'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그런데 진짜로 쳐서 정말 기뻤다"고 덧붙였다.
수비에서도 3루수로 5이닝을 소화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그는 "문제없었다. 어색한 것도 없어졌다. 제 위치에서 100%를 다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도영은 "슬슬 짐을 싸기 시작해 대회가 눈앞이라는 게 체감된다. 마음에 드는 타격이 안 나와서 확신을 못 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감이 올라와 다행"이라며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이다. 감각을 유지하는 게 제일 큰 목표"라고 밝혔다.
● 2026-02-26
컴투스, 2026 WBC 대한민국 대표팀 공식 파트너십 체결…'컴투스프로야구' 로고 헬멧 출전
컴투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컴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표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의 로고가 새겨진 헬멧을 국가대표 선수들이 착용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공식 파트너로서 대표팀의 대회 참가를 후원한다.
WBC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국제 야구 국가대항전으로, 각국 대표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컴투스는 국가대표팀의 활약을 응원하는 '가장 간절해서 가장 뜨거운 야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컴투스프로야구' 모델인 구자욱과 김도영 선수가 출연해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 투지를 강조했다.
홍지웅 컴투스 제작 총괄은 "프로야구와 아마추어 야구뿐 아니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나서는 국가대표팀까지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국 야구의 발전과 흥행을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컴투스와 대표팀의 협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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