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재섭 고발 검토…정원오 의혹 제기 공방 격화

2026-04-02     하영수 기자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도덕성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1일 강원 철원읍민 화합대축전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당 법률위원회 보고를 받은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법률위원장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차원의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휴양지로 출장을 다녀왔고, 관련 문서에 해당 직원 성별이 남성으로 기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11명이 참여한 공식 출장에 여성 공무원이 포함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한 네거티브라며,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성별 표기 오류는 행정상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의 주장이 사실 왜곡이자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주장했고, 박성준 의원은 구체적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와 경쟁 중인 전현희 예비후보 역시 사실 확인 없는 정치공세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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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