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호텔신라 ㅣ 책임경영 행보에 힘 실린 브랜드 가치

▷ 설립 1973년 5월 9일 ▷ 창업주 이병철 ▷ 대표이사 이부진

2026-04-02     권오성 기자

 ● 2026-03-27
호텔신라 13.1% 급등, 이부진 대표 200억 자사주 매입 공시 영향

이부진

호텔신라 주가가 27일 13% 이상 상승하며 4만7천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최근 경영진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 발표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텔신라는 전날 이부진 대표이사가 약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 대표의 주식 매입은 다음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호텔신라 운영총괄 한인규 사장이 2억원 상당의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했다. 회사 측은 경영진의 연이은 주식 매입이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3-25
호텔신라, 1분기 영업이익 4천만 원…시장 기대치 밑돌아

호텔신라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주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을 1조778억원, 영업이익을 4천만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 면세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해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란 전쟁의 실적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소비 둔화로 호텔과 면세 부문 모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최근 면세점 산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자국민 일본 여행 금지령으로 인해 한국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더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면세 산업 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중은 아직 높지 않지만, 씨트립에서 한국행 단체 관광 상품이 증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호텔신라가 4월 인천공항 DF1 영업을 중단하는 점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실적이 바닥을 다졌고 산업 내 호재가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호텔신라 주가는 베팅하기 좋은 타이밍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 2026-03-09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야외 수영장 23일 개장…온수풀·야경까지

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이 도심 내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의 개장을 23일로 예고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어번 아일랜드'는 온수풀과 근적외선 온열 시스템을 도입해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남산 전망의 선베드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벚꽃 등 계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계절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이 마련되며, 여름 시즌에는 루프탑 바, 주말 와인마켓, 커피 클래스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 2026-02-03
호텔신라, 영업익 135억 흑자 전환…순손실 1,728억 적자 확대

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683억원으로 3.1% 상승했으나, 순손실은 1천72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279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었다. 이 기간 매출은 1조454억원, 순손실은 166억원으로 집계됐다.

면세(TR) 부문에서는 4분기 영업손실이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감소했다. 면세 부문 매출은 8천549억원으로 10.5% 증가했으며, 시내점과 공항점 매출은 각각 8.7%, 11.8% 늘었다.

호텔·레저부문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이 부문 매출은 1천905억원으로 9.3% 상승했다. 서울호텔과 제주호텔 매출은 각각 4.6%, 12.0% 증가했고, 스테이 매출은 14.0% 늘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호텔 부문은 브랜드·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위탁 운영을 확대해 실적을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 2026-01-06
호텔신라, 11월 2일 시안에 '신라모노그램' 첫 개장…중국 진출 신호탄

호텔신라가 다음 달 중국 시안에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개장한다. 이번 진출은 신라 브랜드가 중국에서 직접 선보이는 첫 사례다.

신라모노그램은 지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휴양형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신라의 브랜드다. 2020년 베트남 다낭, 지난해 강원 강릉에 이어, 올해는 중국 시안에서 브랜드 영역을 넓힌다. 호텔신라는 중국 무비자 입국 정책에 따라 늘어난 여행 수요를 반영해 이번 개장을 결정했다.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22층 규모로, 264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객실에서는 시안 도심과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기존 신라모노그램 객실보다 넓은 공간으로 설계됐다. 호텔 내에는 한식당, 중식당, 올데이 다이닝 등 세 개의 레스토랑과 라운지,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포함된다. 한식당과 중식당은 각각 약 80석 규모로, 비즈니스와 단체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룸도 갖췄다. 특히 한식당은 시안에서 유일한 전문 한식당으로 전통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중국 시안은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진시황릉과 병마용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역사 도시로,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가 모두 높은 지역이다. 신라모노그램은 위탁운영 방식으로 현지 특성에 맞춰 운영된다.

호텔신라는 앞으로 중국 옌청과 베트남 하노이에도 신라모노그램 등 호텔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중화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2026-01-0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과 미국서 NBA 경기 관전 현지 방송 포착

이부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과 함께 미국에서 열린 NBA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현지 중계 화면에 등장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사장과 아들 임모 군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유타 재즈의 2025∼2026년 NBA 정규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중계 화면에는 베이지색 상의를 착용한 이 사장과 회색 티셔츠를 입은 임 군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특히 이 사장이 갤럭시Z 플립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이 사장은 현재 임 군과 함께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 사장과 아들이 NBA 경기장 중계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 1월에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2025-12-22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8호점 한림돼지국밥 재개장

호텔신라는 22일 사회공헌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일환으로 한림돼지국밥 식당을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상권 분석, 인테리어 개선, 서비스 및 조리 교육, 신메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다. 기존에 제공되던 미나리국밥과 얼큰국밥은 맛을 한층 높였으며, 김치말이 고기국수와 모닥치기 등 새로운 메뉴도 추가됐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12년째 운영 중인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고 제주 음식문화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 2025-11-27
호텔신라 임원 인사…박민·조병준 부사장, 김태원 등 상무 3명 승진

박민

호텔신라가 27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 박민, 조병준 부사장과 김태원, 이강복, 조성훈 상무 등 총 5명의 임원 승진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민과 조병준이 부사장으로, 김태원, 이강복, 조성훈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회사 측은 미래 리더십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각 사업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성과를 낸 인물들을 승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2025-11-19
호텔신라, 환경교육재단과 협약…서울·제주신라 '그린키' 인증 획득

호텔신라,

호텔신라가 환경교육재단과 손잡고 자사 호텔 브랜드의 친환경 운영 체계 도입에 나선다.

호텔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라호텔, 신라모노그램, 신라스테이 등 3개 브랜드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 재활용 확대, 친환경 제품 사용 등 1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운영 현장에 대한 상시 점검과 정기 평가도 실시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운영 시스템이 전사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이 올해 '그린키' 인증을 먼저 취득할 예정이며, 국내외 20개 호텔로 인증 확대가 추진된다. 신규 호텔의 경우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운영 방침이 반영될 계획이다.

환경교육재단이 유엔세계관광기구와 함께 운영하는 '그린키'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숙박 시설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 2025-11-09
인니 환경 인플루언서 니나, 신라호텔 '제주 프로미스 키퍼' 참여

환경

호텔신라는 인도네시아 출신 환경 인플루언서 애쉬 니나 아자히라 아킬라니(활동명 '니나')가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제주 프로미스 키퍼'에 지난 7일 참여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신라호텔이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마련한 상생 프로젝트로, 어린이 투숙객(만 6∼12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동물과 식물 등 생물뿐 아니라 흙, 바람, 햇빛, 온도 등 비생물적 환경 요소를 직접 탐구하며 자연의 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니나는 유엔관광기구가 주도하는 청년 지속가능관광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 2025-11-05
호텔신라 목표주가 6만3천원으로 10% 하향…삼성증권 '매수' 유지

인천공항

삼성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3천원으로 10% 낮췄다고 5일 발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나, 시장 컨센서스 대비 37%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FIT(개별여행객) 비중 확대와 환율 변동으로 시내 면세점 원가율이 하락했지만, 공항점 매출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출국자 증가에 따른 임차료 부담이 늘어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호텔 사업 부문에서는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이익이 유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가 이러한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영업적자 해소를 위해 지난 9월 인천공항 DF1 사업장 철수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2분기부터 면세사업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또한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던 마카오 공항 면세점도 6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

삼성증권은 면세사업 경쟁력 강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9%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0% 낮춘 6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호텔신라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8천650원으로 나타났다.

백재승 연구원은 "이런 결정을 통해 강화된 실적 체력을 바탕으로 향후 어떤 전략을 통해 실적 성장을 꾀할 것인가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25-10-13
호텔신라,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3분기 실적 전망치 28%↓

신한투자증권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반납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지난달 18일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DF1권역 사업권을 포기하기로 공시했으며, 이와 관련해 약 1천900억원의 위약금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공항점의 적자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훈 연구원은 중국 소비 침체와 화장품 소비 경향 변화, 면세 채널의 매력도 하락 등으로 면세 업계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억원, 150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보다 28%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공항점 임차료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인천공항 사업권 반납에 따른 위약금 등 비용이 반영돼 세전이익에서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면세점 외에도 호텔신라는 시내점 경쟁 완화, 해외 공항점 임차료 감면, 비용 효율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호텔·레저 부문에서는 서울점과 스테이의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 3%, 영업이익 4%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의 객단가가 빠르게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0% 상향한 6만6천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객단가가 높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회복에 힘입은 매출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5-09-19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사업권 반납 결정…장 초반 주가 8%↑

신라면세점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분,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11% 오른 5만7천300원에 거래됐다. 호텔신라는 전날 이사회에서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환하기로 의결했다.

호텔신라는 최근 면세 시장에서 주요 고객의 소비 패턴 변화와 구매력 감소 등 환경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났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인천공항에서의 영업 지속이 큰 손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권 반납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실제 영업 종료가 이뤄지는 내년 2분기부터 면세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 백재승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 전략을 공고히 실행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다시 강화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호텔신라의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22%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17% 올렸다.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은 "면세 부문의 구조적 적자 부담 완화에 따라 호텔 부문 가치 또한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 2025-09-19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영업 중단…수익성 회복 전망

면세점,

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내 일부 면세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이 면세점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공시했다. 기존에는 DF1권역에서 향수·화장품, DF3권역에서 패션·액세서리 제품을 판매해왔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공항점 임대료가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 수와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출국객 수가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면세점 구매자는 늘지 않아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DF1권역의 객단가가 DF3권역보다 낮아 손실 규모가 더 컸던 것으로 추정했다.

호텔신라의 DF1권역 영업정지 일자는 내년 3월 17일로, 그 전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영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다만, 위약금 규모는 인천공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현재 납입한 약 1천900억원의 보증금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영업 종료가 이뤄진 이후부터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약금 부담이 존재하더라도 공항 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하면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인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2025-07-28
호텔신라 2분기 영업이익 68.5% 급감…주가 7.98%↓ 마감

서울신라호텔

호텔신라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98% 하락한 4만7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한 87억원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공시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호텔신라의 면세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8천50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11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면세점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텍스프리,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관련 종목들도 이날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이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업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지속해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의 수익성이 환율 상승과 할인 경쟁 심화로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바운드 관광객이 늘고 있으며, 3분기 중 중국 단체 무비자 시행에 따라 면세점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 2025-06-26
신한투자증권, 호텔신라 투자의견 '매수' 상향…목표가 46%↑

신한투자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면세점 채널 내 경쟁이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존에는 면세점의 매력 하락,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 내 소비 침체 장기화 등이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으나, 최근 경쟁 강도 약화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이 논의되고 있는 점도 주가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언급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이 1조7천억원,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사의 기업형 따이공 거래 중단이 호텔신라에 반사 이익을 제공했으며, 해외 공항점 임차료 감면 역시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호텔 부문에서는 제주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울점과 스테이의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의 객단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지목됐다.

조상훈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도 논의되고 있어 이제부터는 주가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2025-06-22
호텔업계, 위탁운영 확대…롯데·신라·파르나스 등 신규 수익 창출 가속

L7

호텔업계가 최근 수익 다변화 전략으로 위탁운영 사업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탁운영은 호텔 운영권만 확보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토지 매입이나 건물 신축에 드는 초기 자금 부담이 크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이 방식은 브랜드 사용권과 경영 노하우 등 무형자산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위탁운영은 일정 부분의 수익을 가져오는 구조이며, 임차 방식과 달리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는다. 두 방식 모두 건물 건설 등 초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은 동일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위탁운영 사업을 확대해왔다. 우즈베키스탄의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에 이어, 롯데호텔 양곤, 사마라, 시애틀,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 등에서도 위탁운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호텔은 위탁운영을 바탕으로 자산 경량화(에셋 라이트) 전략을 신규 확장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다.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위탁운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서부산, 여수, 전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등에서 위탁운영 방식을 도입했고, 동탄, 역삼, 제주, 서대문, 울산 등 12개 지점은 임차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 달 31일 강릉 안목해변에 문을 여는 신라모노그램 강릉도 위탁운영 방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의 지난해 매출은 2,218억원으로 서울신라호텔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분기별 투숙률은 82~86%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위탁운영 방식을 적용 중이며, 대표적으로 베트남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1월 개장 예정인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파라스파라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위탁운영은 힐튼이나 메리어트 등 글로벌 호텔 기업들이 주로 선택해 온 방식"이라며, "국내 호텔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직접 운영에 비해 수익률이 낮고, 운영 통제권이 제한적일 수 있다"며 "상표 가치가 훼손될 경우 전체 네트워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2025-06-12
신라모노그램 강릉 안목해변 10월 31일 오픈…국내 첫 진출·917실 대형 호텔

신라모노그램

신라모노그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강릉 안목해변에 문을 연다.

호텔신라는 12일 신라모노그램 강릉의 개장을 다음 달 31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라모노그램은 2020년 베트남 다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번에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총 917실 규모로, 6가지 유형의 호텔 객실과 8가지 유형의 레지던스 객실을 제공한다. 호텔동은 315실로 구성되며, 5층 전체를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객실'로 꾸몄다. 레지던스동은 602실로, 바다 전망 자쿠지를 갖춘 '시그니처 스위트'와 전용 테라스·수영장이 마련된 '테라스 스위트' 등 다양한 객실이 준비돼 있다. 전체 객실의 90%가 바다와 솔밭 전망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호텔 내에는 23개의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 전용 놀이 공간인 '리틀 모노그램', 가족·친구 모임을 위한 '프라이빗 파티 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 고급 스파 시설인 '스파 파빌리온' 등이 대표적이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이 위치한 안목해변은 바다와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는 강릉의 대표 관광지다. 인근에는 중앙시장, 경포대, 아르떼뮤지엄 강릉 등이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강릉역과 강릉고속터미널에서도 각각 약 8분,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다.

신라모노그램 관계자는 "도시 전체가 관광지인 강릉에 국내 처음으로 라이프스타일 호텔 신라모노그램이 진출하게 됐다"며 "휴양과 레저를 위한 객실과 부대시설은 물론 관광지와의 접근성까지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5-06-10
호텔신라, 실적 반등 전망…목표가 6만원 상향·2분기 영업이익 190억원 예상

하나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실적 반등을 이끌 동력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현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 영업적자 25억원에서 개선된 수치로, 전 분기인 279억원 적자와 비교해도 손실 폭이 줄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점도 언급됐다.

시내 면세점 매출은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해외공항에서는 임차료 감면 협상이 마무리돼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적으로 2~3분기에 실적 반등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연구원은 또한 비효율적인 중국 보따리상(다이고) 비중이 줄고 경쟁 강도가 완화됨에 따라 시내면세점의 마진율이 4~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3분기에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면, 고객 구성 변화로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해외 공항 부문에서는 2~3분기 임차료 감면 협상 완료로 분기별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역시 법원에 조정 신청을 해둔 상태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바운드 수요와 중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호텔 사업 부문도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호텔신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2025-04-25
호텔신라, 1분기 영업손실 25억…작년 대비 적자 전환·시장 기대치 대폭 하회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호텔신라가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9,7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순손실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면세부문에서는 매출이 8,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이 21% 감소한 반면, 공항점 매출은 18.7% 증가했다. 면세부문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447억원으로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59.7% 줄었다.

이번 분기 영업손실은 시장 전망치 73억원을 66.3% 하회했다. 전분기 영업손실(279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줄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부문은 올해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텔·레저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04-10
호텔신라,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하나증권 목표주가 4만5천원 상향

하나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4만3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시내 면세점 시장에서 경쟁이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조치다.

서현정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1분기에는 7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3분기 이후에는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 역시 480억원으로, 지난해의 영업적자 50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최근 롯데면세점이 대형 다이궁 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현대면세점이 동대문점을 폐점하는 등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내 면세점의 경쟁 구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 연구원은 "면세점의 구조적 실적 저하 장기화, 공항에서의 신규 투자 확대 난항, 주요 사업자의 비효율 매출 개선 노력 등으로 향후 면세점 산업의 경쟁 강도는 더욱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경쟁 완화와 고객 믹스 개선으로 호텔신라 시내점의 마진은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라며,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 인바운드 증가, 중국 경기 회복 등 여러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2025-03-2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025년 경영 악화 전망'…여행소매 정상화·수익 혁신 선언

주총장

호텔신라가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부진 사장은 경영 환경이 내년에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사장은 트레블 리테일 부문의 수익 정상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여행객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제적으로 유치해 차별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팬데믹 이후 감소한 면세 쇼핑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매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상품기획(MD), 마케팅, 영업 등 전 과정의 개선을 통해 채널별로 타깃 고객에게 자원을 집중하고, 내실 경영을 중심으로 손익구조 혁신을 추진해 수익성 회복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호텔·레저 부문에서는 '더 신라' 브랜드의 상품력과 위상을 극대화하고, 국내외 최적 입지에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 공개됐다.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에 국한하지 않고, 각 호텔의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 개발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사업목적에 종합휴양업, 콘도미니엄 분양·운영업, 노인주거·여가복지 설치 및 운영사업을 추가하는 안건 등 6개 의안이 통과됐다.

이 사장은 주총장 퇴장 시 면세 사업의 향후 방향에 대한 질문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호텔신라는 향후 내실 경영과 사업 다각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家ㅣ기업가] 호텔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