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美 부담 경감…한반도 방위는 자력으로”

2026-04-03     하영수 기자

[CBC뉴스] 대통령은 2일 미국 연방상원 의원단을 만나 군사비 증액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통해 미국의 부담을 줄이고, 한반도 인근 안보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한반도 방위는 우리 힘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해 한국의 체제를 지켜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한국이 경제·정치적으로 성장한 만큼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에도 중대한 사안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동북아를 넘어 국제사회 전체와 연결된 문제라고 언급했다. 북미 대화가 필요하며, 성과를 위해 한국이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맥락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피스메이커’ 역할을, 한국 정부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는 구상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미 관계와 중동 정세에 대한 조언도 구했다.

이날 면담에는 공화당의 톰 틸리스, 존 커티스 의원과 민주당의 진 섀힌, 재키 로젠 의원이 참석했다.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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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