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전 한전사장 별세, 한국 원자력 발전 주도

2026-04-03     최형석 기자

이종훈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4월 3일에 별세했다. 향년 91세이다.

고인은 안동 출신으로 안동농림고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해군사관학교 교관을 거쳐 한국전력의 전신인 조선전업에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이후 원자력건설처장, 고리원자력본부장, 부사장, 한국전력기술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제11대 한국전력공사 사장직을 맡았다.

이종훈 전 사장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사장,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 창립회장, 대한전기협회 회장, 한국엔지니어클럽 회장,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에서 활동했다.

그는 은탑산업훈장(1983), 금탑산업훈장(1994), 한국능률협회 한국경영자상(1996), 아시아 최초 수상자인 에디슨상(1997), 한국공학한림원 대상(2007), 한국전기문화대상(2008), 한국원자력대상(2018) 등을 받았다. 또한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2006)과 ‘한국 100대 기술주역’(2010)에도 선정됐다.

그의 저서로는 ‘한국은 어떻게 원자력 강국이 되었나’, ‘만년에 한시에 탐닉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