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 협력회사 51곳 시상 및 상생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3일 경기도 용인시 The UniverSE에서 DS부문 협력회사와 함께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DS부문 경영진과 협력회사 대표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 DAY’는 2012년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간 협력과 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진행해온 행사로, 2025년부터는 DS부문과 DX부문이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회사 시상, DS부문의 사업 전략 발표, 중장기 기술 로드맵 공유가 이뤄졌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력회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기술 혁신을 이루고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 DS부문은 기술·품질혁신, ESG, 비용효율화 분야에서 성과가 뛰어난 17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기술·품질혁신 부문 최우수상은 반도체 장비·소재 공급업체 케이씨텍과 반도체 설비 부품 세정·코팅 전문업체 코미코가 받았다. 케이씨텍은 해외 의존도가 높던 소재를 국산화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 점, 코미코는 국제 공인시험·교정기관 인증을 받은 분석 센터 운영과 부품 출하 품질 강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ESG 부문 우수상은 반도체 공정용 가스 공급업체 린데코리아가 수상했다. 린데코리아는 태양광 설비 도입과 공장 효율 개선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환경경영 활동이 평가받았다. 비용효율화 부문 최우수상은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 원익아이피에스가 받았으며, 투자 효율성을 높인 국산화 노력이 인정받았다.
협성회 회장인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AI 시대 핵심 경쟁력은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원팀으로 결합될 때 완성된다”며 “2·3차 협력회사까지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기술, 인력 지원에 집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금 지원으로는 임직원의 작업 품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수 협력회사에 연 2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금까지 약 8000억 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2005년부터는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상생펀드를 조성해 설비투자, 연구개발,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2010년 1조 원 규모로 시작해 2018년 4000억 원 추가 조성으로 3차 협력회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2024년부터는 ESG펀드를 1조 원 규모로 조성해 에너지 사용 저감과 환경안전 강화 등 ESG 경영 기반 구축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고 있다.
기술 지원 면에서는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총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돕고 있다. DS부문은 2025년까지 11건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지원은 반도체 기술과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주로 집중된다. 또한 DS부문은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소부장 기업 제품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자체 생산한 패턴 웨이퍼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에 제공해 개발 역량 증진에 기여한다.
인력 지원 분야에서는 협력회사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99개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 공정 개선, 품질 제고 관련 무상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DS부문 사내 컨설턴트가 주 1회 협력회사 현장을 방문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상생협력 아카데미에서는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하며, 2022년부터는 반도체 산업 특성에 맞춘 교육 체계를 갖춰 지금까지 1300여 개사에서 약 10만5000명이 교육을 마쳤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에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등이 포함되며, 상생협력 활동으로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다문화 및 노인 디지털 교육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