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50여 개 데이터로 상권 활성화지수 발표

2026-04-05     최형석 기자

KB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KB상권활성화지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상권평가 모델을 소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KB상권활성화지수'는 상권 방문 고객 흐름, 소상공인 경영 현황, 지역 상권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모델이다. KB금융이 보유한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평가 지표, 구매고객 특성, 매출 패턴, 개·폐업 현황 등 약 50여 개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별 상권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명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요구에 맞춰 개발된 'KB금융데이터'와 'KB상권활성화지수' 활용 사례가 상세히 소개됐다. 상권 진단과 정책 참고자료 제공을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가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으며, 실제 상권 분석과 적용 사례도 함께 발표됐다.

특히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지역상권 분석 결과, 지역상품권을 통해 외부 고객 유입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한 사실이 데이터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설명회에 참석한 지자체, 지역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및 민간기업 담당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분석은 정부의 지역 화폐 정책이 지역 균형성장과 골목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KB금융은 축적된 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생태계 지원을 위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충남신용보증재단, 수원도시재단 등과 공동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데이터 기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정교한 데이터에 기반해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KB금융데이터'와 'KB상권활성화지수'가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본업과 연계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