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300억 투자한 차세대 시스템 MG다봄 오픈

2026-04-06     최형석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인 ‘MG다봄’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 시스템 구축은 정보계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데이터 가치 창출 플랫폼 신설을 목표로 추진됐다.

‘MG다봄’은 새마을금고의 모든 데이터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와 데이터 기반 미래 전망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에 구축된 기존 시스템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중심 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약 300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데이터 인프라 확장성과 실시간 데이터 활용 환경 개선에 비중을 뒀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MG다봄’ 오픈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데이터 강자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배치(batch)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정보 확장형(RDW) 체계로 전환됐다. 일선 금고와 업무 부서는 실적과 경영 지표(KPI)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데이터마트(Data Mart)를 재구성해 전사 통합 분석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사용자 분석 환경 강화를 위해 ‘Self BI’ 솔루션과 ‘BI 포털’도 도입했다. ‘Self BI’는 중앙회와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코딩 없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I 포털’은 사용자 중심 UI/UX를 적용해 통합 검색과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경영진과 실무진이 경영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종합현황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데이터 품질과 보안 관리를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했다. 비즈메타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 정의와 흐름을 명확히 하여 정합성을 확보했으며,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 관리 프로세스도 적용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MG다봄’ 오픈은 새마을금고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중심 경영 강화에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