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삼성물산 건설주 상승세 확대…중동 리스크 속 에너지·인프라 수요 기대, 트럼프 발언 영향 반영
[CBC뉴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맞물리면서 건설주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봉쇄 우려가 확대되며 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대가 부각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까지 더해지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6일 국내 증시에서 건설 관련 주요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690원 오른 17,500원으로 4.10% 상승했고, DL이앤씨는 4.80% 오른 78,600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3.67% 상승한 28,250원, 현대건설은 2.25% 오른 154,500원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2.85% 상승한 270,500원을 기록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1.96% 오른 20,850원으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거래량 역시 동반 증가하며 투자 수요 유입이 확인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순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넘어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봉쇄 가능성 자체가 에너지 공급망 재편과 신규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자극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플랜트, 정유, 항만, 에너지 관련 건설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언을 통해 이란에 대한 압박 기조를 유지하며 중동 지역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러한 발언은 실제 충돌 여부와 별개로 글로벌 자본이 에너지 및 인프라 관련 섹터로 이동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건설주는 통상 경기 민감 업종으로 분류되지만, 최근에는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수혜주’ 성격이 일부 반영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해외 수주 비중이 높은 대형 건설사들의 경우 중동 발주 확대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는 구조다.
[※ 본 기사는 일반적인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시장 상황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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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