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강변지하차도 또 지반침하…이틀째 잇단 도로 침하
2026-04-07 하영수 기자
[CBC뉴스] 부산에서 도로 침하로 장시간 교통 통제가 이뤄진 데 이어 6일 같은 지역에서 추가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 반여동 방면에서 지반이 내려앉는 현상이 확인됐다. 시와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침하 규모는 경미한 수준으로 현재까지 교통 통제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는 내성지하차도와 수영강변지하차도 인근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되며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내성지하차도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가 이날 오전 7시께 재개돼 약 14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수영강변지하차도 역시 전날 오후 5시 50분부터 통제됐다가 오후 10시께 통행이 재개됐다. 당시 내성지하차도 4곳, 수영강변지하차도 2곳에서 침하가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사고 원인으로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이후 되메우기 공사의 부실 가능성을 지목했다. 건설본부는 “해빙기와 차량 하중 영향으로 되메운 토사가 약 5㎝가량 침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강우로 토사 점성이 약해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2주간 해당 구간에 대해 GPR 정밀 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추가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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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