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IBK시스템, 금융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2026-04-07     최형석 기자

LG유플러스와 IBK시스템이 금융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서울 중구 IBK시스템 본사에서 금융 분야에 적합한 AI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현권익 IBK시스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의 AI 기술과 IBK시스템의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여신 심사,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플랫폼 등 금융기관 업무의 효율성과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하는 AI 에이전트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다.

금융 특화 AI 서비스에는 LG유플러스의 B2B용 AX 플랫폼이 활용된다. 이 플랫폼은 기업형 WorkAgent 기반 지능형 업무 혁신 체계로,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을 최적화한 AI 모델을 탑재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에이전트 코어, 지식관리시스템(KMS), LLMOps(초거대언어모델 운영) 등 핵심 기능을 자체 개발해 통합 패키지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IBK시스템의 금융 업무 전문성과 운영 경험을 AX 플랫폼에 접목해 AI 도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협력은 기술 적용을 넘어 금융 업무 전반의 구조적 혁신으로 확대되며, 금융 서비스 기획,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서비스 상품화 및 공동 마케팅, 차세대 지능형 금융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에 IBK시스템의 금융 비즈니스 전문성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결합되면 금융 산업 전반에 의미 있는 혁신적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금융 AI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권익 IBK시스템 대표이사는 “양사의 선도적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세대 지능형 금융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중요한 협력”이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AI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