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도약…금리·리스크 완화가 핵심 변수 부각

2026-04-07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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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가 형성되면서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리스크 완화와 함께 금융시장 변동성이 낮아지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은행주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양상이다.

7일 시장에서는 주요 금융지주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현재 KB금융은 1.83% 상승한 15만600원을 기록했고, 하나금융지주는 1.51% 오른 11만410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 역시 0.43% 상승한 9만3300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외에도 우리금융지주(0.77%), BNK금융지주(0.75%), 기업은행(0.69%) 등이 동반 상승하며 은행주 전반의 수급이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뱅크 역시 1.69% 상승하며 인터넷은행까지 온기가 확산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JB금융지주는 0.50% 하락하며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 같은 은행주 상승은 중동 사태 전개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및 종전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외환시장과 금리 변동성이 안정되며 은행들의 영업 환경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금융주는 금리와 경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이다. 전쟁 리스크가 높아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금융주에는 부담이 작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평화 무드가 형성될 경우 대출 수요 회복과 자산 건전성 기대가 동시에 반영될 수 있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될 경우 유가 급등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금리 경로에 영향을 주며 은행주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은행주를 ‘리스크 완화 수혜 + 금리 변수 영향’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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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