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1.36달러 비트코인 7만2563달러·이더리움 2219달러…미·이란 휴전 기대 속 자산 시그널
[CBC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5.88포인트(0.58%) 오른 48,1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85포인트(0.62%) 상승한 6,82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42포인트(0.83%) 오른 22,822.4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심리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현재 주요 코인 시세를 보면 비트코인은 약 7만256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219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XRP는 1.36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608달러, 솔라나는 84.8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C는 각각 1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주식시장뿐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동시에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될 경우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위험자산 선호 확대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강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역시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반면, 휴전 기대가 실제 협상 진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동시에 존재한다.
국내 투자자 관점에서는 현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리스크 온’ 국면에 진입한 흐름으로 해석되지만, 단기 상승 이후 조정 구간이 동반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중반 구간에서 가격 부담을 받을 경우, 알트코인 시장으로 자금이 순환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로는 미국 통화정책 방향과 중동 정세의 실제 안정 여부가 꼽힌다. 이 두 요소가 동시에 안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 위험자산 전반에 걸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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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