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강계열 할머니 별세…향년 101세
2026-04-12 하영수 기자
[CBC뉴스]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출연한 강계열 할머니가 지난 10일 오후 6시께 강원도 원주의료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101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192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횡성에서 성장했다. 1938년 14세 때 여섯 살 연상인 남편 조병만 씨를 만나 결혼했다.
부부의 사연은 2010년 7월 횡성신문 ‘횡성 5일장 노년 스타 부부’ 기사로 소개됐고, 이후 2011년 SBS TV ‘스페셜 짝’, KBS 1TV ‘인간극장-백발의 연인’에 출연했다.
남편이 2013년 12월 세상을 떠난 뒤, 두 사람의 일상과 이별을 담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014년 11월 개봉했다. 이 작품은 관객 48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독립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양지은의 노래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19년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가족과 남편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유족은 2남3녀(조두형·조대형·조금자·조명자·조복자)와 며느리 현금녀·김남복·천서연 씨, 사위 민흥기·엄명규·송영환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7시45분이다. 장지는 횡성군 청일면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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